Golden WebTalk2007. 6. 12. 18:46

쩐의 전쟁을 보다가 히야~ 이런 창의성은 어디서 나올까?하는 장면이 있었다.
주인공이 사채업자와 대화를 나누다가 아는 사자성어 있느냐고 물었다.

사채업자:" 신용대출"
박신양   : " 그건 사자성어가 이니지요, 다른거 말해봐요"
사채업자:" 담보대출"

떡대가 좋은 조폭은 이렇게 말했다
" 영웅본색"

나를 텔레비젼 앞에 더 바짝 앉게 만드는 작가의 힘!!!!
드라마를 보면서 작가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드라마에 대한 재미도 있지만 대사 하나하나가 사회학의 기초를 읽는 듯했다.

여러분은 직감적으로 생각나는 사자성어가 어떤 것이 있나요?
남겨놓고 가시면 운수대통하실겁니다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7. 5. 12. 09:49




카세트 테이프 추억속으로..英업체 판매 중단 [연합뉴스 2007-05-08 10:31]
안팔리는 카세트 테이프 '아! 옛날이여' 헤럴드 뉴스

이와같은 기사가 올라왔다.

나만 테이프를  버리는 줄 알았더니 세계적인 추세인가보다
나도 세계화의 일원임에 틀림없다.*^^*

집 안에 아이들 어학용테이프가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불과 몇년전만 해도 테이프에 음악을 녹음하여 자동차에서도 듣고 했었다. 노래방에 가면 노래한 것을 1시간 분량에 저장하여 고객이 돌아갈 때 주기도했다. 요즘은 어떤가 모르겠지만 그 테이프를 신기하게 들고와 다시 듣곤 즐거워하던 시절도 있었다.

친구나 지인을 만날 때 선곡한 곡들을 모아 선물을 하면(나는 주로 받았음) 값비싼 선물보다 좋은 느낌으로 상대에게 전달되던 매체였다. 요즘도 파는지 모르겠다만 사람이 많이 왕래하는 길목엔 어김없이 음악을 틀어대던 노점상들이 음악을 틀어주었다. 연말 년시엔 그 음악들이 선남선녀의 마음을 더 들뜨게 해주었던 것같다.

가수들이 곡을 홍보하기 전에 노점상에 무료로 뿌리고 사전마켓팅을 했다고도 한다. 지금은 인터넷 개인방송하는 CJ들에게 화일을 나눠주고 방송을 유도하여 인터넷상에서 반응을 참고로 마켓팅을 한다고한다.

외국에 있는 가족이나 친지에게 녹음을 하여  우편이나 인편에 보내면 테이프를 틀어놓고 눈물짓는 이산가족들에겐 테이프가 더없이 중요한 전달매체 역활을 하였다. 카세트데크에 테이프를 넣고 가족들이 둘어앉아 흘러나오는 목소리를 들었던 일이 생각난다.

아이가 태어나서 옹아리를 시작할 때 그것을 녹음했던 기억도 새롭다. 그 테이프가 어디에 있는지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런저런 이유로 테이프를 추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집 안에 굴러다니는 테이프들을 버리지 말고 중요한 것 몇개는 보관을 해둘까 한다.
후손들에게 골동품 가치를 발휘할지 누가 아나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7. 5. 11. 06:47

금을 얻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가득찬 은을 버려야 하고, 다이아몬드를 얻기 위해서는 또 어렵게 얻은 그 금마저 버려야 한다.

버리면 얻는다.

그러나 버리면 얻는다는 것을 안다해도
버리는 일은 그것이 무엇이든 쉬운일이 아니다.
버리고 나서 오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까봐
그 미지의 공허가 무거워서
우리는 하찮은 오늘에 집착하기도 한다.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중에서 --

버리는 것이 어려운 것이라기 보다는
버리고 나서 다시 얻지 못할 것이 두려워 오늘에 집착한다는 표현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위와 같은 글은 버리고 나서 또 다시 얻은 자가 쓸 수있는 글이지 버려야 하는 처지에 있는 사람에겐 독약보다도 쓰고 가시돋힌 말이다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7. 5. 7. 12:03
 젊은이들의 열정이 솟아나는 테크닉들이 신선하다
검색싸이트 이름을 옛날스러운 "나루"라고 하니 그들의 디지로그적 아이디어가 기특하다.

케잌에 눈이 어두워 생전 하지도 않던 이벤트에 참가해볼까 한다. 이벤트 아이디어도 참으로 신선하여  머리를 쉬게한다. 다른 이벤트들은 머리가 아파서 참여한 적이 기억상으론 없다.

시골할머니 블러그까지도 검색을 해주겠다고 하였지만 그보다는 시골할머니도 쉽게 검색할 수있는 그런 싸이트가 되면 좋겠다


 나루(naaroo)는...

 하나, 2007년 5월 15일에 선보이는 나루는 RSS를 기반으로 하는
(블로그) 전문 검색 서비스입니다.

 둘, 나루는 시시각각 변하는 사람들의 (
관심도attention)를 검색 결과에 반영합니다.

 셋, 나루는 블로그에 담긴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찾아주고 이어주는
(생각) 검색 서비스입니다.

 
나같으면 이벤트 내용중에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하나, 2007년 5월 15일에 선보이는 나루는 RSS를 기반으로 하는 (블로그 / 불도그--부르도끄 개)
        전문 검색 서비스입니다.

둘, 나루는 시시각각 변하는 사람들의
(
관심도attention / 변덕 또는 권태)
     
검색 결과에 반영합니다.

셋, 나루는 블로그에 담긴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찾아주고 이어주는
(생각/세계체인)
      검색 서비스입니다.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7. 4. 30. 06:31
정보공유라는 이름아래 남의 저작물을 허락도 없이 무단으로 복사, 인용, 소유하는 것은 인터넷 초창기부터 만연되어 왔다.요즘 WEB2.0의 타이틀로 더욱 이 부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남의 글을 모아 자신의 이름으로 저서를 편찬한다고 하는 사례들을 종종 읽어보곤 상식과 윤리관마저 파괴하는 집단들은 인터넷에서도 어김없이 존재하고 있다.

시사지 타임 인터넷판은 26일 인터넷 마케팅 조사 업체인 힛와이즈의 조사를 인용, 유투브에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이용자는 사이트 전체 방문자의 0.2%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2007년 6월 29일부터 발효되는 개정 저작권법에 의하면 '영리.상습적으로 저작권 침해시 비친고죄 적용'을 한다.
물건만 훔쳐야 도둑인가, 개인의 저작물을 훔쳐도 도둑이지 않는가! 출처만 표시하여도 불이익을 면할 수있다고 하니 인터넷을 사랑하는 만큼 기본적 상식은 지켜갔으면 한다.


 ■ 개정 저작권법 주요 내용

·비친고죄 범위 확대:영리 상습적인 '침해'에 대해 고소 없이도 처벌

·웹하드와 P2P 등 온라인서비스제공자(OSP):불법저작물 차단기술 조치 의무화

·전송권 침해 확대:친구나 동료 등 특정다수에게 복제행위도 처벌

·수업을 목적으로 한 복제 및 전송 허용

 

 ■ 한·미 FTA SW지적재산권 내용

·스트리밍서비스 등 일시적인 복제도 저작권 침해 행위로 규정

·저작권자가 온라인서비스 제공업체에 저작권 침해자의 신상 정보 요구가능

·저작권 보호 기간을 저작자 사망 뒤 70년으로 20년 더 늘려



도표: 부산일보
http
://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7/0425/070020070425.1020094358.html인용





비친고죄: 당사자의 고소나 고발이 없어도 제 3자의 신고나 고발에 의해서 처벌되는 죄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7. 4. 25. 09:31

내 공간의 블러그 이름은 골든로그이다.
다른 이유 없고 그렇게 짓고 싶었었다.

그런데 짓고나서 사방을 둘러보니 세상이 온통 로그로 가득차 있다. 특정단어 뒤에 로그를 붙이고 있다. 뉴스로그,디지로그,오디오로그,미디어로그,디지탈로그. 미디어로그,디자인로그,포토로그,사이버로그,리뷰로그,컬쳐로그,라이프로그,daylog,이야기로그......이루 헤아릴 수업는 로그싸이트와 단어들이 새로 생겨나고 있다. 블러그가 생긴 이래 최근들어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같다.

디지털이라는 단어가 새로 등장했을때 일상생활의 많은 단어들 앞에 디지탈이라는 용어를 붙이는 것이 유행이었다. 하다못해 미장원의 파마머리 종류에도 디지털 파마가 있다. 목회 강연에까지도 등장을 했다.



디지탈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웬지 새 시대의 흐름에 떨어지지 않는 그런 생각들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칠순의 이어령교수가 "디지로그"라는 책을 썼다고 했을때 이 분도 로그대열에 끼셨네? 하며 갸우뚱 했다. 그 분이 디지탈에 대해서 무엇을 썼을까? 궁금했고 어느 모임에서 추천도서로서 그 이름이 나와 읽기 위해 신청을 해두었다.

문득, 문학인이니 글이야 잘 쓰겠지만 칠순의 감각으로 어떤 방향에서 이 시대의 흐름을 파악했을까? 무척 궁금하다. 그 나이면 새로운 것에 대해 숙련되는 것을 거부하는 세대이다. 익숙한 것에 안착하려하고, 갖은 구실로 새로운 것을 거부하는 속성도 있다. 사물에 대해서도 그렇고 생각도 마찬가지이다. 주장이  지나쳐 고집으로까지 비쳐지는 장노년층들의 일반적인 속성을 타파하고 새로운 사회 현상에 적응하려는 사람들을 나는 골든에이지라고 이름 붙이고 있다.  우리네가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을 정리도 못하고 책한권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은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책으로 만들어냈다는 자체도 디지털적 사고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로그라는 이름으로  출판하는 그 방법이 조금은 상업적 냄새가 나는 것도 사실이다. 그저 여기저기 난무하는 글들과 자신의 경험을 조합하여 한권이 책으로 만들어냈을 것이라는 전제가 먼저 떠오르는 것은 왜 일까?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7. 4. 23. 12:30


아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실천하는 분들을 나는 Golden Ages라 부른다.
================================================

세상이 정보화사회로 바뀌면서 1970년대 이후 경제성장의 첨병역할을 했던 50,60대들이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일부는 노익장을 과시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시대에서는 별로 쓸모없는 전락하고 말았다.


누구 말처럼 "내청춘을 돌리도!"라고 외치고 싶지만 그런 목소리를 낼 힘도 없고 용기는 더욱 없다. 이들이 30대였던 1980년대 중반쯤 컴퓨터를 처음 가까이에서 보았을 때 나타낸 반응은 어떠했던가? 그리고 1990년대 들어 괴물 같은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책상 위에 놓였을 때는 어떠했던가. 지금 생각하면 그들은 참으로 한심한 짓(?)을 했다.


당시 30대 초반이었던 사람들은 바빠서 못 배우고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은 그다지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안 배웠다. 거들떠보지도 않았으며, 배울 생각은 아예 하지를 않았다. 지금 이렇게 컴퓨터 없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세상이 오리라는 것과 컴맹이라는 이유로 퇴출순위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으니까.


필자의 나이는 60대 초반이다. 누가 나에게 무슨 세대냐고 물으면 서슴없이 디지털세대, 인터넷세대라고 말한다. 20·30대처럼 컴퓨터로 글을 쓰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블로그까지 운영하고 있으니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이다.


필자는 환갑을 넘은 나이답지 않게 핸드폰의 단축다이얼을 내 실력으로 입력시켜 놓았고 급하면 핸드폰으로 폰뱅킹을 한다. 필요할 때는 문자메시지도 날린다.  사이버몰에서 책이나 옷가지도 산다. 친구들이 이런 행동을 보고 놀라는 것은 당연하다.


대개 60대 이상의 사람들은 인터넷을 어렵다고 생각한다. 10년 전쯤에는 컴퓨터다루기가, 인터넷을 하기가 쉬운 일이 아닌 것만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달라졌다. 컴퓨터를 잘 다루기는 힘들지 몰라도 인터넷은 조금만 노력하면 얼마든지 배우고 활용할 수 있다.


지금 세상에서는 인터넷을 몰랐다가는 제대로 살아갈 수가 없다. 공기나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것이 바로 인터넷이다.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통하는 사회에서 인터넷을 모르고서는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는 하찮은 존재가 되고 만다.

 

인터넷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사용할 줄은 더욱 모르는, 그래서 인터넷 블랙홀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50,60대들이여! 인터넷 때문에 내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당장 인터넷을 배워라. 그러면 당신은 인터넷시대의 광대무변한 세상에서 당신의 남은 정열을 멋지게 불태울 수 있을 것이다. <07.3.21>



http://blog.joins.com/netpen/7735338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7. 4. 22. 07:38
오순도순 노년은커녕 온종일 옥신각신
고령화·조기퇴직 탓 급증…'남편부재' 익숙했던 주부들 혼란
"한국 부부 파트너십 미숙…취미 공유·가사 분담 등 노력해야"


주부 이모(53)씨는 요즘 남편만 보면 짜증이 쏟아진다.

대기업을 다니다 2년 전 퇴직한 남편(58)이 집에 들어 앉아 잔소리를 일삼기 때문이다. 이씨는 “예전엔 집안일에 관심도 없더니만 자꾸 간섭하고 시비를 걸어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고 말했다.

끼니를 꼬박꼬박 챙겨주느라 외출도 힘들어졌다. 동창 모임이라도 나갈라치면 “점심밥 안 차려주고 어딜 쏘다니냐”는 핀잔을 듣기 일쑤다. “남편이 은퇴하면 오순도순 노년을 보내려 했는데 현실은 딴판이에요. 다 늙어 ‘영감 시집살이’가 시작된 셈이죠.” 이씨는 정신과 상담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남편 때문에 병 생겨요

퇴직한 남편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은퇴 남편 증후군’(Retired Husband Syndrome)이다. 1991년 일본에서 처음 이름 붙인 이 증후군은 은퇴 남편을 돌보느라 아내의 스트레스 강도가 높아져 정신적ㆍ신체적 이상이 나타나는 걸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정신의학계 등이 본격적으로 이 증후군을 다루거나 크게 사회 문제화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 정확한 통계는 잡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조기퇴직과 고령화 등과 맞물려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남궁기 연세대 의대(정신과) 교수는 “최근 2년 동안 이 같은 상담 사례가 2배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정신과 의사들에 따르면 이 증후군의 증상은 다양하다. 우울증과 불안증, 불면증부터 소화불량, 위염, 두드러기를 비롯한 피부 발진 등 개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주부 윤모(55)씨는 “전에는 남편이 출근하고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나면 내 세상이었는데 이젠 온종일 남편 눈치나 보면서 하나하나 챙겨줘야 해 피곤하다”고 토로했다.

성장한 자녀들이 ‘고통’을 몰라주는 것도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박모(62ㆍ여)씨는 “아이들은 ‘아버지가 그 동안 고생하셨으니 이젠 어머니가 잘해 드려라’고만 말한다”며 섭섭해했다. 그 결과 ‘악처 콤플레스’도 생겨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과 달리 한국 주부들에겐 남편을 성가신 존재로 여기면 ‘내가 나쁜 아내인가’라는 죄책감까지 더해지는 특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혼 이혼’으로 이어질 수도

정신과 의사들에 따르면 이 증후군은 스트레스에 의한 일종의 ‘홧병’이다. 수십 년 ‘남편 부재(不在)’생활에 익숙했던 주부들은 갑자기 이 리듬이 갑자기 깨지면 심리적 부적응 상태에 빠지게 된다.

생물학적 요인도 있다. 남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남성 호르몬이 퇴조하고 여성 호르몬 분비는 늘어난다. 한 정신과 의사는 “50대 이후에는 여성성 증대로 관심사도 다양해져 ‘남편 바가지’로 표출되곤 한다”며 “그러나 본인은 잔소리가 아니라 ‘가장이 맥을 짚어주는 것’으로 오인한다”고 설명했다.

남궁기 교수는 “한국의 남편들이 직장에 올인하면서 정작 아내와의 일대일 파트너십을 맺는 데에는 미숙해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우리 사회는 서구보다 부부간 역할 분담이 확실해 그런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젊은 시절부터 취미생활 공유, 집안 일 분담 등 공동 훈련을 통해 친밀화 단계를 거쳐야 하다는 조언도 있다.

은퇴 남편 증후군은 또 ‘황혼 이혼’으로 이어져 말년에 가족이 해체될 위험성이 높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실제 황혼 이혼은 갈수록 늘고 있다. 통계청의 ‘2006년 이혼통계’에 따르면 전체 이혼율은 3년째 감소 추세지만 55세 이상 남성의 이혼은 전년보다 7.8% 증가한 1만2,900건으로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50~54세 남자(1만1,800건)도 7.3% 증가했다. 여자도 45세 이상에서만 10% 이상 이혼이 늘어났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55세 이상 이혼은 남자와 여자가 각각 3.5배, 5.1배 증가했다

한국여성개발원 변화순 여성정책전략센터 소장은 “노년기에는 자녀의 독립, 남편의 사회적 지위 감소와 같은 이혼 갈등 요인이 상당부분 제거되면서 이혼 희망률이 높아진다”며 “부부가 취미나 운동을 공유하는 등 변화된 상황을 받아들이고, 성 역할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황혼의 위기를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은퇴 남편 길들이기 10계명

1. 남편이 점심만큼은 스스로 차려 먹게 하라.

2. 식사 때 대화를 많이 하고, 가사를 분담시켜라.

3. 종일 둘이서 얼굴을 맞대고 있지 말아라.

4. 편히 자기 위해서라면 부부 각방도 좋다.

5. 남편이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다니게 하지 마라.

6. 남편의 취미생활을 격려하라.

7. 두 달에 한번은 단 둘이 데이트하라.

8. 남편이 주 1회라도 일을 하게 하라.

9. 남편에 대한 간섭은 남이 모르게 하라.

10. 나만의 통장을 만들어라.

- <정년남편 길들이기> 중에서, 오가라 유리(일본 수필가) -

◆좋은 남편 되기 10계명

1. 결혼 전, 신혼 초 관심과 사랑이 변치 않도록 노력하라.

2. 결혼기념일과 아내의 생일을 잊지 마라.

3. 평소 아내의 옷차림과 외모에 관심을 보여라.

4. 아내가 만든 음식에 대해 말과 행동으로 늘 감사를 표시하라.

5. 모든 일을 아내와 의논하고 결정하는 습관을 길러라.

6. 아내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농담이나 행동을 삼가라.

7. 가정불화가 있을 때 남편은 한걸음 아내에게 양보하라.

8. 가정경제는 아내에게 일임하여 아내가 보람을 갖게하라.

9. 아내의 개성과 취미를 존중해 주고 키워 주도록 하라.

10. 하루에 두 번 이상 아내의 좋은 점을 발견하여 기쁨을 준다.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704/h2007042017310321950.htm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7. 4. 21. 09:39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패거리 문화라는 단어에 관한 글이 있어 흥미롭게 보았다. 이어 패거리 문화에 대한 또 다른 글이 있나 찾아보니 의외로 많았다. 어떤 성격의 집단에 대해서나 패거리 문화는 있었고, 패거리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 안타까웠다.

유유상종이라 했던가.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끼리 뭉치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그곳이 정치판이든 친목단체든 어디든 매한가지일 것이다. 자신과 코드가 맞는 사람이면 내용에 관계없이 아무 비평없이 지지하고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이면 무조건 배척하려는 모습이 깍두기들의 패거리문화를 보는 것같아 서글프다.

문학인의 글을 인용하면
우리 문학이 우리의 언어를 매개로 하는 패거리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 패거리에 속하고자 하는 사람들 외에는 우리의 문학을 기피하고 외국 문학에 시선을 향한다고 했다.
황천후소설가 글에서 인용 
제도권의 기성집단(한편으로는 패거리로 지칭 할수도 있겠다)에 끼기위해 해마다 크고작은 신춘문예가 범람하는 것도 좋은 예가 될 수있겠다.

반칙없는 사회로 가기 위해 극복해야할 폐습 중에 하나가 패거리 문화임을 지적하는 부분도 있다. 두먹세계나 정치권이 그에 해당된다. 집단이 뭉쳐서 반대조직의 흐름이나 방향을 차단하는 담합정치가 그 좋은 예일 것이다.

대학에서도 패거리의 힘으로 한개인이나 소수의사람들을 배제시키는 교수패거리 문화의 증거도 예를 들었다.공적인 이익이나 명분도다는 사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는 패거리의식이야 말로 반칙없는 사회로 가기 위한 첩경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KBS뉴스

청소년들이 연예인 팬클럽끼리 싸움을 하는 경우도 좋은 예가 되겠다. 라이벌상대의 연예인 팬클럽 여학생들끼리 난투극이 가끔 벌어지는 뉴스를 접하면 이해가 안될 때도 있었지만 그 또한 패거리를 이루는 집단의 어굿난 행동의 표출이라고 보여진다.

저마다 소속된 조직 안에서도 동향끼리 은밀한 모임은 이어진다.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도 동향이란 전제는 조건없이 친화하는 매개다. 고향을 떠나온 사람에게 고향 사람만큼 반가운 존재가 어디 있을까. 그러나 그 끈끈한 연대가 무조건적인 친화로 이어지면서 무리를 짓고 ‘힘이 모이면 세상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각종 향우회가 예가 되겠다.

문제는 이처럼 세상까지 바꿔보자는 이 학연과 지연의 진정한 본질이다.  대부분이 사람들이 학창시절이나 지역사회에서 서로 면식이 별로 없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점이다. 면식이 없기 때문에 상대가 어떠한 이상과 뜻을 지니고 사는지, 인격과 품성이 어떤지조차 모른다는 사실이다. 그냥 학교와 지역이 같다는 이유고 끌어주고 밀어주고 힘을 모아 세상까지 바꾸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뜻이 다른 개인들이 서로의 이해를 감추고 학고, 혹은 지역이라는 깃발 아래 묵계로 뭉쳐서 가는 세상의 끝은 뻔하지 않는가.

우리 사회는 학연과 지연의 패거리문화로부터 몸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가 패거리들의 손아귀에 들어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학연과 지연으로 얽힌 패거리들의 손에 놓인 세상을 이상과 꿈이 같은 동인의 손에 옮겨주는 뜻있는 이들의 자각과 의식개혁 운동이 필요한 때다. 정치개혁도 이같은 이상의 바탕 위에서 펼쳐지면 어떨까. 뜻을 모아야 나라도 산다. 홍사종상상연구소

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식의 개혁을 위한 패거리문화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요즘 화두인 RSS, Web2.0 기능이 적용될 수있으면 이상적이겠구나 하는 생각이다.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7. 4. 20. 12:06

그동안 10·20대 젊은 층의 전유물로 여겨져온 온라인게임 사이트에 30·40대 중년 이용자가 대거 진입하는 인터넷 공간의 ‘대반란’이 진행되고 있다. ‘샷온라인’ 같은 골프게임 사이트는 중년 유저층이 85%에 육박했고, ‘용천기’ 사이트의 중장년층 이용자 수는 10·20대의 배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이다. 어린이게임의 대명사로만 알려진 ‘메이플스토리’의 게임 최고레벨 달성자도 40대다.

 이 같은 현상은 게임에 대한 일반인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게임 저변 확대를 통한 산업활성화와 게임업체의 매출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게임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중년층 대반란 배경=중년층의 반란은 ‘용천기’ ‘샷온라인’ 등 특정 게임사이트만의 현상이 아니다. 많은 게임사이트에서 이미 30·40대 이용자들이 10·20대 층을 압도하면서 게임 매출의 주력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업계는 이들 게임을 ‘세대교체 게임’으로 부르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최근 이 같은 중년층이 주도하는 게임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조이맥스의 ‘실크로드온라인’, CCR의 ‘RF온라인’ 등이 대표적이다. 중년층의 온라인 게임공간 진입현상의 사회문화적 배경에는 △중년층이 게임도 레저의 일부로 보기 시작한 점 △중년층을 타깃으로 한 게임업계의 게임 확대 등이 꼽히고 있다.

 ◇세대교체게임 새 트렌드 형성=소노브이(대표 김종완)가 개발, 서비스하는 온라인 무협게임 ‘용천기’는 최근 중년층으로부터 급속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 세대교체 게임으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사이트에는 30·40대 이용자가 50%가량을 차지해 30%인 20대를 압도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50대 이상 이용자도 10%에 이른다는 점. 지난 12일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경제력을 가진 게임 이용자가 더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이 같은 고연령화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이렇게 이용자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용천기’ 접속자 1인당 평균매출도 월 2만원에 육박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온네트(대표 홍성주)의 온라인 골프게임 ‘샷온라인’은 아예 마케팅 타깃을 30대 후반 이후 연령층으로 잡고 있는 게임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3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의 이용자 비중이 무려 85%에 달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국 내 전체 회원 65만명 중 55만명 이상의 평균 나이가 44.5세로 분석되고 있다.<표 참조> 이 같은 수치는 다른 어떤 인터넷서비스의 이용자 연령대와 비교해도 가장 높은 연령 수준이다.

 ◇중년층용 게임, 전망 밝다=소노브이의 프로젝트매니저(PM) 윤성록씨는 중년층이 용천기를 찾는 이유에 대해 “시원시원한 칼놀림과 좀 과장된 무협, 호쾌한 몬스터 격퇴 등이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 욕구와 딱 맞아떨어진 결과”라면서 “스트레스 해소에 최적화된 게임”이라고 자부했다.

 김재순 온네트 게임사업본부 실장은 “30대 후반이 주연령층이고, 60대까지 고루 고연령층 이용자가 즐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온라인게임이 ‘점잖은 사교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10·20대들의 게임에서 욕설과 행패 등이 난무하는 것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쯤되자 이른바 ‘만렙(게임 내 최고레벨)’을 40·50대가 먼저 달성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 ‘샷온라인’의 처음 100레벨을 달성한 주인공은 바로 48세의 자영업을 하는 임모씨(59년생)다. 실제로 골프실력도 프로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린이게임의 대명사로만 알려져 있는 넥슨(대표 권준모)의 ‘메이플스토리’도 10·20대에게까지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제니스서버에서 ‘만렙’을 최초로 달성한 캐릭터명 ‘타락파워전사’는 40대 이용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etnews.co.kr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704190157
Posted by @buza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