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WebTalk2011. 12. 18. 10:28

2011년을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는 뜻의 `엄이도종'(掩耳盜鐘)이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전국 각 대학 교수 304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사자성어를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36.8%가 `엄이도종'을 꼽았다고 18일 밝혔다.

`엄이도종'(가릴 엄, 귀 이, 훔칠 도, 쇠북 종)이란 자기가 한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남의 비난이나 비판을 듣기 싫어서 귀를 막지만 소용이 없다는 의미다.

이 말은 중국 전국시대 말기 진나라의 승상 여불위가 문객들을 동원해 만든 우화집 `여씨춘추'에서 유래했으며 통감기사본말, 문헌통고 등 많은 문헌에 사용됐다.

춘추시대 범씨가 다스리던 나라가 망할 위기에 처하자 한 백성이 혼란을 틈타 범씨 집안의 종을 훔치려 했다. 도둑은 종이 너무 커서 쪼개려고 망치로 종을 깼는데 종소리가 크게 울려 퍼져 다른 사람이 올까 봐 두려워 자신의 귀를 막았다는 일화다.

중국 송나라의 유학자 주희는 이 일화를 인용하면서 "종소리가 다른 사람에게 들리는 것이 두려워 자신의 귀를 막는 짓은 지도자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통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해킹, 대통령 측근 비리 등 각종 사건과 굵직한 정책의 처리 과정에서 `소통 부족과 독단적인 정책 강행'을 비판한 것이라고 교수신문은 분석했다.

김풍기 강원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정부는 FTA 문제,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 의혹 등이 겹쳤지만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은 거의 없었고 여론에 관계없이 자신들의 생각만 발표하고 나면 그뿐이었다"고 지적했다.

김용찬 순천대 교수도 "6월과 10월의 두 차례 선거에서 민의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도 여전히 권력 다툼에 매몰돼 있다"고 정부와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했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국문학ㆍ한문학ㆍ철학ㆍ역사학ㆍ사회학ㆍ경제학ㆍ공학 등 각 분야 교수 23명에게서 사자성어 30개를 추천받은 뒤 교수신문 논설ㆍ편집기획위원, 칼럼ㆍ비평 필진 32명이 5개의 성어를 추려내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리에게 양을 기르게 한다'는 뜻으로 탐욕스러운 관리가 백성을 착취하는 일을 비유하는 `여랑목양(如狼牧羊)'이 응답자 25.7%의 지지로 2위를, `갈림길이 많아 잃어버린 양을 찾지 못한다'는 뜻의 `다기망양(多岐亡羊)'이 21.1%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진실을 숨겨두려 했지만 그 실마리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 있다는 뜻의 `장두노미'(藏頭露尾)가, 2009년에는 일을 바르게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한다는 의미의 `방기곡경'(旁岐曲逕)이 각각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혔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12&newsid=20111218043203462&p=yonhap&RIGHT_COMM=R7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11. 2. 8. 09:12




구정 때 모니터 하나 선물로 받았습니다. 뇌물성^^
가로로 듀얼모니터 사용은 해봤지만 이번에 새 모니터를 세로로 돌려 놓으니
와~ 페북이나 트위터처럼 스크롤이 긴 경우는 써핑하기 짱입니다.
스크롤도 많이 안해도 되고요
왼쪽 모니터는 일반적인 일하고
세로 모니터에서는 새로고침 안해도
자동으로 글이 떠걱떠걱 올라오네요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10. 11. 5. 17:10

 




 
 
프로필 사진

111

당신이 무척 싫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은 그 사람이 이러면 이래서 싫고 저러면 저래서 싫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혹시 당신의 성격이 지랄 같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해 보신 적은 없으신가요. 이때 발끈 하시면 당신이 정말 수상한 겁니다
 
 
생각과 마음은 다른 것이다. 마음은 깨달음의 문을 열게 만들고 생각은 깨달음의 문을 닫게 만든다. 다리 저는 개를 보고 치료해 주고 싶을 때는 마음이 작용한 것이고 치료비가 얼마인지 궁금해지면 생각이 작용한 것이다. 마음은 아픔을 같이 하는 것이다.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 이별한 사람에게는 분명 염장 지르는 노래다. 착각하지 말자. 알고 보면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두가 사랑 주기 위해 태어나서 사랑 받으려 들다가 망해 버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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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이름의 트랙에서 만날 수 있는 장애물 중, 가장 뛰어 넘기 힘든 장애물은 바로 자기자신라는 이름의 장애물이다. 명심하라. 이 장애물은 변명에 의해서 더욱 견고해지고 반성에 의해서 더욱 허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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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들은 양쪽 눈에 백내장 생길지도 모르지만, 이 나이에 이런 옷 입을 수 있는 사람 나와 보라 그러세요.^^ http://yfrog.com/ndgpjj

트위터는 실시간 정보 네트워크로 현재 우리나라에는 180만 정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 트위터에서 가장 팔로워(인맥 형성된 친구)가 많은 사람은 작가 이외수씨이다.

유명한 만큼 안티족을 몰고 다니는데 그 나이에 쉽지 않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위의 인용 글은 최근 가장 많이 다른 사람들에게 돌려가며 본 리트윗 된 글들 몇 개이다.

140자 이내 짧은 글 속에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고 사람들의 공감을 받은 내용으로서

수긍하는바 커서 가져왔다.

 

나의 개인적인 트위터 에피소드 하나를 말해보려 한다.

트위터 개설만 하고 활용은 하지 않다가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 시간을 할애했다.

몇몇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팔로워신청(친구신청)을 했다

이외수씨도 그 중에 하나다.

상대가 친구수락을 하면 그 사람과 친구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과 공동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이외수씨를 포함한 트친(트위터친구)들의 글을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볼 수 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이 보급으로 실시간 인터넷이 가능한 것도 글의 증폭 원인에 포함될 것이다.

요즘은 길거리나 전철에서  한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약간의 고개를 숙인자세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스마트폰을 통한 트위터 참여는 가장 빠른 실시간 정보매체일 것이나

워낙 많은 글이 올라오니 글의 생명력이 1시간도 채 안되고 밀려나간다.

 

이외수씨에게 친구신청을 했다. http://twtkr.com/oisoo

그 순간 갑자기 새로운 글이 올라왔는데 제목이

" 너는 누구냐?" 하면서 자신의 젊은시절 사진이 커다랗게 트위터에 올라왔다.

 

그 당시 트위터 초보인 나는 깜짝 놀라

이 분이 젊은아이들에게 시달리다 내가 친구요청을 하니

" 너는 또 누구냐?" 하고 호통을 치나 싶어 잠시 살짝 긴장을 했다.

ㅎㅎㅎ 그건 아니었고

그분은 일대일 친구관계보다 매일, 매시간, 또는 실시간으로 자신의 생각을 단문으로 올리고 있는데

그날 주제는  " 너는 누구냐?" 였었고 타이밍이 나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을 뿐이다.

 

이외수씨  단문에 응하고 싶은 사람들은 댓글을 달고

마치 핵분열 일으키는 구조로 퍼져나간다.

댓글 중 자신이 응수하고 싶은 사람에게만 이외수씨는 또 다른 댓글을 다는 분위기였다.

훗날 이러한 남다른 참여와 경험이 자신의 창작 작업에 소재가  될 것으로 짐작된다.

 

초짜 트위터로서의 첫날 헤프닝이 두고두고 내 주변에 회자 될 것이다 ㅎㅎ

 

이번에는 페이스북(페북)을 경우를 보자

페북은 한국판 싸이월드 쯤으로 보면 된다. 현재 158만 명에 이르고 있다.

비슷한 기능이나 트위터는 컨퍼런스, 페이스북은 주말 파티( 앨리슨 로젠탈의 얘기 인용)

트위터는 정보 습득에 좋고, 페이스북은 소소한 대화에 좋다.

페이스북은 확실히 SNS(Social Network Service) 이고

트위터는 RNS(Real Time News Service)임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어려운 말 필요 없이 페이스북에 가면 낯익은 인터넷지인들과 인맥형성이 트위터보다 아날로그적인 구석이 있다.

그러서인지 새로운 시스템을 익히기에  모두 열심들이다.

친구 숫자가 아무래도 인기도 측정에 참고가 될 것이라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과 친구요청을 해

인원수만 잔뜩 늘린 경우도 많다.

 

잠간이지만 살펴본 바로는 우리 인일동문 중에

인일의 13.윤정숙동문과 18.김말숙동문이 이미 괄목할만한 숫자의 페북(페이스북) 친구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각각 11월 5일 현재 1713명,  342명의 친구들과 인맥을 맺고 있다.

 

트위터 기능과 페이스북기능을 대략적으로 인지한 뒤

강의를 위해 내가 보는 관점에서 리포트를 작성하고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

사이버 그 넓디넓은 공간에서 만나 친구가 된 익숙한 우리동문들.

서순하, 홍옥숙,추영숙 조인숙 김말숙 윤정숙, 정갑순, 이정우, .... 선후배님들,

내가 먼저 친구신청을 한 경우도 있고

나에게 친구요청을 한 경우도 있다.

 

여러분! 페이스북에 가시면 전영희를 검색하여 친구요청 해보는 즐거움도 괜찮겠지요?

주고받는 한줄 대화로 여러분은 시대에 뒤떨어어지지 않은 마니아 대열에 들게 되시는 겁니다.

자신의 성향과 맞으면 계속 즐기시면 되고

아니면 이 기능은 이런 것이구나 인지만 해도 되고요

한번 가보실까요? http://www.facebook.com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9. 5. 27. 13:41


그동안 사용되어 왔던 태터툴즈 프로그램이
포맷을 한 후 파일 업로드가 안되어
프로그램을 다른 것으로 바꾸어야 할 것같네요

제로보드로 구상을 하고 있어요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9. 4. 17. 17:53






마우스를 바꾸었다
맛이 갔는지 포인터가 놀았다.
급한김에 여유분이던 5000원 주고산 것 있어서 사용하였더니
도저히 못쓰겠다.
검지 손가락에 너무 힘이 들어갔다.
클릭한번 하는데 검지로 온 힘이 몰리는 것같아 힘이 들었다

과거에 사용하던 로지텍 상표로 구입했다.
새로산 기념으로 한 컷.~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9. 4. 7. 21:44

P1000094.jpg


3년 전에 배운 지식은 쓸모가 없기도 하고
5년 전에 배눈 지식은 오히려 방해가 되기도 한다.

이 귀절은 이길여 가천재단 이사장의 평생교육원 인사말에서 인용한 것이다. 모든 분야에 해당 되는 소리는 아니지만 눈코 뜰새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끊임없이 배우라고 하는 평생교육 차원의 적합한 귀절이라 인용해 보았다. 

우스갯소리로 처녀의 “시집 안 간다”는 말,  노인의 “죽고 싶다”는 말과 함께  장사꾼의 “ 밑지고 판다”는 말을 3대 거짓말이라고 한다.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무엇을 넣을까

컴퓨터 교육 및 사이트 운영을 하다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하게된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본인은 틀림없이 타자를 바르게 쳤는데 로그인이 안된다고 하는 질문을 받게 된다. 다시 천천히 시도해 보라고 하면 오타없이 정확하게 타자를 몇번이나 쳤다고 주장한다.  나중에 제대로 로그인이 되면 이상하다? 아까는 분명이 안되었는데 얼버무리며 컴퓨터 탓으로 돌리고 머쩍은 순간을 벗어나려고 변명아닌 변명을 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학력, 지식의 고하를 막론하고 동일하게 나타나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퇴화하는 인지능력 때문이므로  되도록 친절하게 다시 시도해볼 것을 계속 되풀이한다. 특히 고연령 층을 지도할 때는 세심한 배려가 요구된다. 어떤 사항을 가르쳐 주기 위해 키보드에서 특정키를 찾으세요 라던가 모니터에서 이런 아이콘을 찾으세요 등 학습내용에 대한 지시를 하면 100이면 90 본인의 키보드에는  찾으라는 키가 안 보인다는 것이며  모니터 바탕화면에도 아이콘이 없다는 것이다.

한번은 바탕화면에 본인이 만들어 둔 폴더가 없어졌다고 긴급한게 전화가 왔다.  대화로 차근히 유도하면 어? 아까는 분명히 없었는데 이상하다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처음에는 정말 그런줄 알고 달려가 도움을 드리려 하다보면 바로 코 앞에서 찾지 못하고 헤메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학기마다 첫 강의 때 내가 하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세계 4대 거짓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물은 뒤 수강생 여러분들이  로그인이 안될 때 분명히 틀림없이 아이디 비밀번호 쳤다고 우기는 것인라고 설명하면   경험이 있었는지 모두 웃으며 수긍을 한다.

남의 일이 아니다. 비밀번호 5회 오류이면 인터넷뱅킹이 안되어 은행을 다시 찾았던 일이 본인도 있기 때문이다. 창구 직원에게 " 분명히 비밀번호 바르게 쳤는데 ...." 소리를 하는 스스로를 발견하며 씁쓸하게 웃곤한다. 이런것들은 지식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남들에 비해 여러번 반복 학습만이 내 것이 되는 지름길임을 어쩌랴.

홈페이지 제작 강의도 예전 것으로는 되지 않는다.  다른 분야 아니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분야를 가르치는 사람들은 꾸준히  배우지 않으면 자연 도태될 수밖에 없다. 학생, 학부모들의 교사, 교수 평가제라는 말이 그래서 나오지 않나 싶다.  새롭게 등장한 편리한 기능의 인터넷 사용법을 익히는 것을 번거로워 포기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다.
이 나이에 뭐~....

제 2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 앞으로의 세대는 자신의 전직, 자신의 출신학교 등의 사고로부터 벗어나  각종 분야에 끊임없이 참여하고  배우기를 시도해야 수명연장으로 늘어난 긴 시간을 지루하지않게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9. 4. 1. 05:49



나의 웹브라우저 초기화면은 파란닷컴이다.
파란이 좋아서가 아니라 가끔 강제로 웹브라우저 초기화면이 바뀔 때가 있어서
최근은 파란으로 사용하고 있다.

습관처럼 컴퓨터를 켜니 파란닷컴이 글자 그대로 파랗게 보이고
띠리리릭 소리까지 나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게 웬일이지?
화면이 바뀌면서 오늘이 만우절이라 깜짝 이벤트로
파란닷컴의 전신인 하이텔 화면을 뿌려준 것이었다.



인터넷이 대중화된 것은 1997년 전후부터이다. 그러니까 역사가 약 10년 남짓한 것이다.
그 이전에 1989년 이후 하이텔, 천리안 두 양대 회사가
위와 같은 화면을 보여주며 PC통신시대를 이끌어가고 있었다.
일일이 타자를 치며 정보를 올리고 글을 쓰고 했던 시절이었다.
띠리리릭 전화거는 소리는 마법의 소리처럼 사람들을 컴퓨터 속으로 이끌어들였다.

천리안은 종량제로서 사용하는 시간만큼 비용을 지불했으며
이게 중독성이 있어서 절제를 하지 않으면 전화비가 엄청 나왔다.
요즘도 국가에서는 심심하면 인터넷을 종량제로 하느니 하는 헛소리를 한다

그러나 인터넷이 대중화되자 2007년인가? 서비스를 종료해서
당시를 추억하는 사람들에겐 위의 화면이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같다.

10년 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지만
이제는 10년이면 컴퓨터 세계가 완전 새롭게 변신하는 시대인 것이다.

인터넷 초창기 무료홈페이지 공간을 제공하며 기세 등등하던 네띠앙사이트는 이미 망했고,
엠파스라고 하는 인터넷초기 최강의 검색엔진사이트는 결국 작년에 네이트로 넘어갔다.
네이버, 다움, 파란, 네이트 , 야후 그야말로 사이버 춘추전국시대를 방불한다.

지나간 것은 모두 그리움으로 우리들에게 남는다
PC통신시절의 옛 화면을 파란닷컴에서 보고 잠시 옛날을 떠올려본 만우절이다.

http://event.paran.com/paranvt/

http://simg.paran.com/top_v2.2/top/paran_ FoolsDay_01.swf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9. 2. 27. 08:58

KBS 7080 프로그램 이름은 익히 들었으나
TV를 잘 보지 않아 가끔 MC 배철수 허연머리만 본 기억밖에 없다.
최근  단체로 관람할 기회가 생겨 KBS 별관에 갔다.

날이 춥지를 않아 대방역에서 한무리의 할머니 & 아줌마들이 모여
다리를 건너면서 이야기꽃을 피울 때
문득 여고생들 쇼프로 관람을 위해 길에서 줄서 밤세우던 것이 생각났다.
건물 밖으로까지 줄이 이어져 나온 것은 아니나
입장을 위해 줄을 길게 선 중년들의 모습이 청소년들과 별반 다르지 않구나 싶다.

혹시 카메라에 잡힐까 대단히 멋을 내고 온 아줌마 아저씨들도 눈에 띄었다.
나만해도 그사람들보다는  외모면으로는 한 10년 세월을 더 산 듯했다.

초대를 해준 지인의 배려로 중앙 가장 좋은 자리에 앉았다.
공연촬영은 금지라는 것은 알고 있으나
몰래 살짝 찍어볼까 했는데
공연에 휩쓸려 박수를 치며 즐기느라고 그게 마음처럼 안되더라.
그러한  행사 촬영시에는 냉철해져서 관람객이 아니라 촬영자의 자세로 안면몰수하고 촬영해야 좋은 것을 건지는데...
공연 시작 전에 주의 사항을 30분가량 들었고, 그 때 몇군데 찍었을 뿐.
철저하게 관람자로서만 올인하고 왔다.

지미짚 두대와 무대 위의 이동카메라 하나, 그리고 중앙과 양쪽에 대형HD 카메라 3대에 시선이 꽃혔다.
내가 육안으로 확인한 것만 6대인 셈이다.
재미있는 것은 카메라맨들이 우리네들 연령의 아저씨들이었다는거.
자기 체격보다 더큰 카메라에 매달려 촬영하는 모습도 흥미롭다.

아무리 주의사항을 주어도 공연 중 몰래 찍어 블로그나 기타 카페에 올리는 사람들 분명 있을 것이다.



배철수씨가 과거엔 수염기르고 너무 마르고 웬지 비호감이었으나
백발의 머리도 괜찮고
청바지도 괜찮고
여유있는 너털웃음도 괜찮고
오버하지 않는 말솜씨도 경박해 보이지 않고
전체적으로 중후해 보였다.
너무 점수를 주었나?

그 연령에 몸매를 배나오지 않게 그렇게 유지하기가 쉽지않은데
옷 맵시도 좋고 청바지로 무대에 선 것도 그렇고
자신감 넘쳐  당당해 보여
나이를 먹는 것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 가운데 하나로 명단에 넣었다  배철수.

나훈아의 노래하는 분위기가 느끼해서 과거엔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 들어서는 별로 거부반응이 들지 않는 것이랑 유사한 듯.

3.1절 특집으로
가수 이승철 특집방송이라 이승철 단독 콘서트처럼 진행되었다.
마지막에 소녀시대가 나와 두 곡을 불렀는데 TV에서 보다 어쩌면 그리도 호리낭창한지 .

공짜이니까 갔지 내 돈 주고 갈까?ㅋㅋㅋㅋ
일요일 밤 10시에 방영한다고 한다.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9. 2. 12. 07:41




지난 여름,겨울  내 강의를 듣고 영상을 만들고 있으며
일상에서 소재를 찾아 표현해주고 있다.
항상 주제는 가족이고 , 훗날 보면 멋진 추억의 장면들이 될 것이다.
볼 때마다 마음이 따스해진다.




예술이라는 단어에 대해 정의를 내리긴 좀 그렇지만
초보감독님(^^)들의 작품 중 예술성이 엿보인다고 평해주고 싶다.
단편드라마 첫장면과 같은 느낌을 잘 표현해주었다. 환갑이 넘으신 분의 작품이다.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9. 1. 22. 15:21

언젠가서부터 가끔 사이트가 닫혔다가 열리고 하는데
바쁘기도 하고 해서 그냥 두었었습니다만
조만간 손을 봐야겠네요

가끔이라도 들려주시는 분들에게
불편드려서 죄송합니다
덕수궁에 들렸더니
겨우내 껍질 벗은 나목이
인간 모습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곧 물이 오르고
잎이 나고 꽃이 피겠지요.
이또한 인간사같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헐벗고 보잘 것없어도
봄은 어김없이 올테니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buza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