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Literacy2008. 9. 2. 13:30
인일여고동창회 단기 컴퓨터 교육이 기타 다른 기관에 의한 교육에 비교해서  긍정적으로 나타난 부분을
간단하게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았다. 본 글은 이 분야에 종사자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라 다분히 주관적임을 밝혀둔다.

최근에는 컴퓨터 교육이 여러기관에 많이 보편화되어있지만
컴퓨터 교육동문화합이라는 두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있었던 것은,

첫째
수강 구성원이 교육수준이 같은 여고동문,  비슷한 연령대 였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강의하는 입장에서 이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보다 양질의 내용을 쉽게 전달하는데 이 보다 좋은 대상은 없다.
나이가 들어 한번 듣고 잊어버리는 빈도도 높았으나 다시 기억해 내는  빈도 또한 대단히 높았다.
학교시절 우열반을 편성했던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이유이지 않았을까 한다.

둘째
교육장소 선택이 내년에 헐린다는 모교였다는 것과 강사가 같은 연령대의 동문이었다는 부분을 지적하고 싶다.
모교는 교사가 낙후되어 현재 신축교사를 짓고 있는데 추억을 간직하려는 동문들의 감성은
삐그덕 거리는 낡은 교실에 앉아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흥분되어 있었다.
수강생들과 공간, 시간의 동질성을 가진 동문강사는 공유할 수있는 부분이 많아
강의 분위기는 6회 18시간 내내 시종일관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고  화기애해한 분위기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본다.

세째
시대적으로 컴퓨터 활용의 필요성을 알고있는 연령대의 여성들이 원하는 교육내용이 무엇인지를
기존에 필자의 커리큘럼 부분을 많이 인용하여  짠 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나 판단된다.
또한 동문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세부 내용이포함되어
홈페이지에서 동문들과 교류를 원하는 목적으로 듣는 분들은 대단히 적극적이었다.

적절한 커리큘럼 안배,
일반기관에서는 가르치고 끝이지만 배운 뒤 동창회홈페이지를 통해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있도록 유도한 것,
동기동창이나  다른 동문들의 격려 속에 초보자들은 더욱 자극을 받아 서로서로 열심이었다는 부분,
이 것은 플러스 알파였다고  본다.
많은 사람들이 기관에서 배우고 난뒤 활용하지 않아 잊어버리는 경우들이 다반사이다.
흥미유발의 시발은 자신의 미약한 콘텐츠라도 보아주고 댓글 달아주고 관심가져주는 대상이 존재 할때
증가되는 것이다. 동창회 홈페이지에서 서로간의 교류가 바로 이런 예라 하겠다.

다섯째
교수법에 있어서  초등생 중고등학생 대학 및 성인, 중장년 그 이상을 구분되어지며
교육대상 연령과 교육 수준을 고려하여 강의가 진행되어져야한다.
수준에  따라 교수방법도 물론 달라져야 한다는 뜻이다.
젊은 강사들이 그 분야에서 오래 견디지 못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이해력이 젊은사람보다는 더딘 부분이 있음을 간과한 경우가 많다. 같은 내용이라도 일반인 대상 컴퓨터 교육은 학생들에 대한  교수방법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강 대상이 어떤 목적으로 컴교실에 임하는지를 참고하여햐 할 것이다.

첫시간을 가장 기본이 되는 탐색기 사용과 활용에 할애를 하였다.
세부 항목만 따로 떼내어 가르치기 보다는 연계교수법을 필자는 주로  활용하였다.
즉, 이메일에 첨부화일 보내기
이런식보다는
사진을 찍고  컴퓨터에 어떻게 연결하고, 어떻게 편집하고 정리한 후 이메일로 첨부해서 보내고 공짜 문자로 확인메세지보내기.
이렇게 되면 사진을 찍어서 컴퓨터에 연결하는 과정을 이해해야 하고
내 문서에 사진을 분류하여 저장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고
사진을 작게 편집하는 프로그램으로 정리를 하는 과정까지가 모두 한 라인으로 이해를 시킬 수있다.
기초가 병행되면서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매 과정마다 기초는 이렇게 반복학습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세부 제목 중에 홈페이지 활성이라고 되어있으나
게시물 하나를 만들어 올리기까지 위에 열거한 내용들이 모두 반복되어진다.
게시물이 올라간 후 관심있는 친구들의 격려는 또다른 동기부여를 가져오며
바로 이러한 부분이 홈페이지 활성화에 씨앗이 된다.
여타 동창회홈페이지와 달리 커뮤니티 기능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고  성장한 인일홈페이지에서는
컴퓨터교육을 하면서  홈페이지 활성화, 나아가서는 동문화합에도 기여할 수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인터넷 트렌드인 동영상의 경우나 블로그도 마찬가지여서
완성된 것을 블로그에 올리고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다면 재미가 반감되어진다.
자신이 활동하는 곳에 퍼갈 줄 알아야 하고
거기에서 응수를 해주는 네티즌(동창)의 으쌰해주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초보자들에겐 퍽 자극이 된다.

필자가  가진 교수법 중 일부가 동문들에게 어렵지 않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내심 흐뭇했었다.
자신들의 블로그를 만들고 자신들만의 콘텐츠(최근 경향으로는 사진과 동영상이 우선은 주류를 이룸)를
생산해서 올리고 기쁨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동문들을 볼때 그것이 강사에겐 더 없는 보람인 것이다

몇몇은 다소  어려워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80% 이상은 거의 따라오는 분위기였다.
중급 이상으로 올라가면 세분화된 과목이 필요할 수도 있겠으나 초보 동문들을 대상으로
이와 유사한 교육이 또 실시가 된다면 금번 교육을 참고사항이 되지 않겠나 하여 정리를 해보았다.

결국, 어떤 조직이건 어떤 업종이건,
컴퓨터 기초를 모르고서는 안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Posted by @buza19
Digital Literacy2008. 3. 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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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부터 같은 방향으로 가는 무리들의 뒷통수를 보며 그 대열에 합류한 것은 바로 Hello Blogger 행사를 참여하기 위함이었다. 말로만 듣던 대형오프라인 행사는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이 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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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이미 행사주최측의 유한석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사회가 각 분야에 이런저런 문제가 많다해도 이런 젊은이들을 보면 우리나라는 희망넘치는 것을 느낄 수있다. 그사람 자알 생겼네~ 하는 생각으로 사진을 찍어보려 했으나 거리가 너무 멀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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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한완상 적십자사전총재의 특강이 있었다. 70세를 넘겼지만 이 행사의 성격을 잘 파악하여 그가 가지고 있는 나름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블로그, 블로거의 발음이 블로커, 블롴꺼 등으로 들렸는데 때론 브로꺼로 들리기도 했지만 21세기는 온오프를 통한 평생교육을 잘하는 국가가 선도한다는 말은 대학 평생교육 일선 현장에 오래 몸담고 있는 나로서는 나름 공감하며 오늘 행사에 참석해서  얻은 가장 핵심 포인트가 바로 그 귀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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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째로 유춘수건축가의 강연은 그 강연자체만 놓고 보면 참으로 유익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너무도 아쉬운 것은 이 행사의 성격에 대해 준비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어디서나 할 수있는 자신만의 강의로 이어져 한완상총재와 비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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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게 식은 도시락을 먹으며 젓가락이 가는 곳이 마땅치 않았으나 6.25때를 생각하며   열심히 허기를 채웠다. ㅋ~~

2부에서 문제가 생겼다.
동영상강의를 들을까, Zet님의 발표를 들을까 고민하다가 내가 평소 동영상 편집에 많은 관심이 있어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다. 듣는 사람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발표자 눈높이에 맞춘 강의였다. 그곳에 참석한 대부분이 윈도우 사용자일 것으로 사용되나 발표자는 맥을 이용하여 강의를 했고, 발표 속도 또한 초보자가 따라가기 쉽지않았다. 나는 이 부분에 있어서 초보자는 아니다.
Zet님것을 들을껄....후회했을때 이미 동영상 강의가 끝나버렸다.

계속 B룸에서 제품사진 찍기, 사진 편집 강의가 이어졌다
저작권 부분에 대해 더 들으려했으나 중요한 전화가 와 로비에서 전화를 좀 길게 받고 나니 모두가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냥 갈까 하다 혹시 또? 하는 마음에 행사장 맨 뒷자리에 앉았다.
숙명가야금 연주단과 비보이의 댄스를 보았으나 마음은 콩밭에 가 있었다. 콩밭!!!!
당첨될리 없건만은 사람들은 언제나 그래도 혹시하는 마음으로 기다린다.
그 공짜에 대한 기다림은 나이의 고하를 막론하고 마찬가지일 것이다.

529번 소리는 끝까지 나지 않았다.
한꺼번에 밀려나오면 빠져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같아 최종 당첨자에 529가 없는 것을 듣는 순간 빠르게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였다.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 이런 준비를 하는 것은 규모의 대소를 막론하고 준비위원들의 고생을 잘 알고있다. 하루종일 행사진행과 먹거리 준비등 블로거를 위한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대형행사를 치룬 주최측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선구자는 언제나 비판이 따라 외롭고 새로운 것을 개척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나 다음타자, 다음세대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더 발전된 트렌드를 창조하기 바란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마지막 공연 때 신나는 트롯분위기의 가수도 한명 있었으면 하는 건의사항을 넣어본다. 요즘 젊은이들도 트롯을 좋아하고 트롯을 부르는 젊은 가수들도 많더만 곤드레만드레, 짠짜라 하며.....^^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Posted by @buza19
Digital Literacy2008. 3. 3. 08:16





최근들어 여러형태의 블로그 오프라인 모임들이 열리고 있다.
어느 모임이던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며 기존에 없던 매체모임이므로 행사를 치루고나면 그 반응 또한 각양각색들이다. 개인이 번개형태로 모임을 주관하던 소규모에서 점차 그 규모가 대형화되어가는 것이 요즘 분위기이다.

UCC 포럼에 한번 참가한 것이 딱 1번이었다.
네트워크만들기 목적도 아니었고, 그저 내가 관심있는 부분에 대해 어떤 이야기들을 하는가 하는 것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대단한 정보는 아니었으나 몇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나름대로 오후 시간을 할애한 보람은 있었다.

이런 오프라인 형태의 모임은 주로 30-40 대가 주류를 이루어 나와 같은 연령이 부담없이 편안하게 참석하려면 도톨이 신세가 되지 않기 위해서 대단한 마인드가 있어야하고, 용기도 필요하며, 반대로 기존에 종사하던 일에 대한 사회적 포지션이나 나이가 많다는 부분에 대한 마음을 비우는 자세도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50대 이상 블로거들에게 많은 찬사를 보내고 싶다.

그러나 나이가 든 일부 블로거들 중 몇 분이 상도 타고 스타블로거로 선정도 되고 하는 것을 보며 씁쓸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이것은 냉철히 보면 행사를 위한 1회성 끼워넣기식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우리행사는 이렇게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다고 하는 홍보성으로 취급되어지는 부분이 바로 조심스러운 면이나 해당 당사자는 처음 경험하는 일이므로 자신이 대단한 위치까지 올라간 것으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부분이다.

연령이 많은 계층이 인터넷과 블로그를 활용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다. 20대 30대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소 기술적인 면에서 익숙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것은 시간과 노력으로서 극복할 수있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각 기관의 일반인에 대한 PC, 인터넷 교육으로 많이 보편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매체나 인터넷 싸이트에서는 대단히 희귀한 사례인 것처럼 그들 중 일부를 기사거리로 취급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1990년대초 PC통신 시절에 주부동호회에 뜨는 주부들이 여기저기 여성잡지와 TV에 소개가 되곤 했다. 그 당시에는 주부가 컴퓨터를 이용한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희귀한 사람으로까지 여겨지던 시절이었으니 말이다. 며느리가 컴퓨터로 채팅하는 것을 보고 시어머니가 동네방네 며느리 자랑을 하고다녔다는 요즘으로 말하면 엽기적 유머도 그 시절 유행했었다. 키보드를 열심히 두드리는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볼 땐 대단한 업무를 보는 것으로 보였던 시절이 바로 1990년대 초반의 일이다.

1990년대 후반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개인홈페이지 제작으로 뜬 주부나 고연령자가 또한 기사가되곤 했다. 요즘은  인터넷 교육이 보편화되어 각연령층이 어느 정도 인터넷을 수준껏 활용하고있다. 블로그가 유행하면서 이것에 매료되 중독현상을 일으키는 사례들은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는 것이 과거의 PC통신이나 개인홈페이지 시절의 중독증상과 같기 때문이다.

여기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그들이 그저 살아가는 이야기를 쓰다가 어느 단계에 이르면 저절로 도태되어지는 부분이다. 즉, 콘텐츠의 결여때문이다. 50대 이상도 마찬가지이지만, 다른 연령층에서도 개인일상사를 위주로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결국 어느 날 폐업하고 사라진다는 사실이다. 기술적 교육과 병행하여 콘텐츠에 대한 마인드 교육이 이래서 필요한 것이다.

이야기의 방향이 교육쪽으로 흘러가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면 블로그들을 위한 대소규모의 행사를 치룰 때 50대 이상의 블로거들도 다른 연령층과 똑같이 콘텐츠만  보아주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여기서 콘텐츠는 대단한 것이 아니라 블로거 자신의 일상적인 이야기에서 좀더 진지한 생산성이 있는 내용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똑같은 성공사례의 파워블로그들이 등장하여 발표하는 모임들은 솔직히 관심도가 점점 떨어진다. 이번에도 발표자들을 보니 그러한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행사가 일요일이고 해서 참가신청을 일단 했다. 대한민국 블로거컨퍼런스라고 하는 대규모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간단한 글을 남기고 트랙백을 걸어야한다고 하여 간단하게 몇자 쓰려다가 이야기가 길어졌다.
 
늦게 신청을 해서 떨어지면 어쩌나........어쩌나.........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7. 12. 18. 11:10

블로그를 소박하게 운영하고 있지만 수입을 올리는 프로블로거나 방문객이 넘쳐나는 블로그들을 한 때는 부러워도 했고 그 열정들을 탐내보기도했다. 능력이 부족해서 그들만큼 못되는 것을 지천명 연령 탓으로 돌리고  가끔 관심있는 것들을 퍼오거나 모르는 키워드들을 찾아 적어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글을 읽으면서 문맥의 흐름을 도지히 알 수없게 만드는 모르는 단어들 때문에 불편해 하다가 까막눈을 면하기 위해 모아둔 키워드가 그럭저럭 50개가 넘는다.

구글에서 달러를 수표로 받았다고 자랑하는 블로거들을 보며 먼나라 이웃나라 이야기 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좌우사방에 광고를 붙여놓은 블로그에서는 도대체 읽어야 할 본문이 어디인지 몰라서 방황하던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나 이제는 본문의 위치를 빨리 찾아 읽는 것을 보면  요즘 블로그 트렌드에 조금은 익숙해져 가는 듯하다고 자위해 본다.

뉴미디어 영상정보학을 뒤늦게 공부하겠다고 대학원에 등록하면서부터 블로그를 운영했으니 이제 1년이 되어간다. 블로그나 대안미디어를 주제로 리포트를 작성하여 내 나이 비슷한 교수님에게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을 받고선 사이비파워블로거? 쯤으로 스스로 도취감에 잠시 빠져보곤 했다.

94년부터 PC통신에 입문하여 기억을 더듬으니 97년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3M 용량의 천리안에 밤을 세우며 만들어 올렸던 기억이 있다. 남들은 그로부터 가지를 쳐서 출세도 하고 돈도 벌고 하던데 재미삼아 놀다보니 잡다한 신지식들은 늘었으나 이렇다할 결정체가 없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  능력 부족으로 탓하다 보니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고 2007년이 되었다. 그렇지만 뭔가 정리를 하고 싶었다.

이야기가 옆으로 빠졌는데
올블의 메인화면을 뉴스를 볼 때마다 가니까 거의 매일 가는 셈이다. 메인 화면 상단에 이슈가 되는
"블로로고스피어는 지금" 키워드의 글들이 올라온다. 그러나 거기 올라오는 글들이 어떤 기준으로 올라오는지는 궁금한 때가 많았으나 깊이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Top에 있어서 클릭하여 읽어보면 서너줄 쓴 글도 있었고, 이런 글이 왜 top에 있나 의아했지만 골라서 읽으면 되는 것이니 깊이 생각할 이유도 없었다. 방문객 늘려서  수입을 올리는데 열을 올리는 것은 포기한 터였기 때문이다. 그것이 노력한다고 될 일도 아닌 듯싶고 말이다.

이제부터 본론이다
어제 그러니까 12월 17일 아침에  올블을 가니 어디서 많이 보던 블로그이름이 "김연아"키워드의 Top에 있었다.
Goldenlog for Newlife 내 블로그였다. 어? 내 블로그 이름이 왜 여기 올라왔지? 기분좋기 보다는 좀 챙피스러웠다. 그 이유는 올려진 그글은 김연아의 기사를 읽다 보면 영어로된 피겨스케이팅 용어들을 몰라  기사를 읽는데 방해가 되어 스케이팅 용어들을 블로그에 몇개 정리해 본 글이었다.Top에 올라갈 성질의 글이 아니어서 챙피했던 것이다.


그곳에 올라가는 글들의 선정기준이 궁금해졌다
그 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추천도 없었다. 리퍼러를 확인해도 올블타고 유입된 것은 몇개 없었다. 그렇다면 올블의 관계자가 선정해서 Top에 올리나? 궁금증해졌다. 그 아래 김연아에 관계되는 글도 클릭해서 가보면 내 수준과 도토리 키재기였다. 그 문제로 고민하기에는 시간 낭비인 듯하여 몇개 읽고선 외출을 하였다.


오후 늦게 귀가하여 다시 가보았다.아직도 Top에 있는지 궁긍하였기 때문이다. 다행이(^^) Top에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블로그다독왕 코너에 Goldenlog for Newlife  내 블로그 이름이 있었다. 이건 또 뭔 일이랴?



요즘 왜 이러지? ㅎㅎ
그러던 중  2007블로그포럼 이 있어서 참석하고저 신청을 하였다
기라성같은 인터넷의 블로거들이 기조발표도 하는 행사인데  시간도 나고하여
앞으로의 트렌드를 예견들을 귀동냥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어제는 올블 메인때문에 지천명 가슴이 괜시리 새처럼 발딱발딱했던 하루였다.




Posted by @buza19
Digital Literacy2007. 11. 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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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많이 사용된 마케팅키워드 통계


표 출처: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7. 10. 12. 06:22

님도 당해보시라고 항의 댓글을 도배했다가 님과 비슷한 인간이 되는 것 같아 오자마자 흥분해서 쓴 첫번째 거 하나만 남기고 모두 삭제 하였습니다.담부턴 광고성트랙백이나 덧글 달면서 살지 마세요..그리고 블로그겉만보고 판단하지도 마시구요..애니계열을 다루는 블로그지만 애가 있을 나이의 중년입니다..어쨌든 조치가 되든 안되든 다음운영자님께는 이곳 주소와 트랙백에 관한걸 말씀드릴 생각입니다.그럼..^^*

http://goldenlog.net/tattertools/guestbook

얼마 전 방명록에 위와 같은 항의글이 올라왔다.
문맥을 보건대 내 블로그에 많은 량을 도배를 했다가 내가 반응이 없자 삭제하고 두어개만 남겨둔 것같았다.

도대체 위의 글이 왜 있는지 짐작가는 바가 전혀 없어 일단 글쓴이의 링크를 따라 가보았다. 처음 보는 애니메이션에 관한 블로그였다. 장면을 캡춰해두었다면 내가 이해가 빨리 되었겠지만 글만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떤 특정인이 애니메이션 블로그에 내 주소로 스팸성트랙백을 다량으로 걸은 듯하다.

왜 그런일을 했는지 알수는 없지만 그런일이 가능은 한 것이구나. 재수없게 내주소가 중간에 이용당한 것이라는 것을 위의 글쓴 사람도 나중에 알고선 정중히 사과를 하므로써 일은 일단락 되었다. 자다가 봉창 두들긴다는 말이 바로 그런 때 사용되지 않나한다.

스팸성 트랙백이라는 단어를 가끔 보았지만 실제로 내가 간접적으로 피해를 당하고보니 쩝~ 소리만 난다.

또 하나,
위의 글쓴 분은 몹시 화가 난 상태에서 상황을 먼저 확인하지 않고 단어를 정리하지 않은채로 감정표현을 방명록에 거침없이 하였다. 나이든 사람들이 인터넷을 하면서 나보다 낮은 연령의 네티즌들이 함부로 말을 할때 대처하는 법은 그들과 똑같이 해서는 오히려 피곤해진다는 사실을 나는 여러차례 경험했었다. 참으로 조심스런 부분이다.

인터넷 윤리와 매너에 대한 여러가지 지침 글(?) 들이 있지만 무례의 도를 넘은 경우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 많다. 개방과 공유라는 단어만큼 거기에 걸맞는 블로그 예절이 지켜졌으면 한다. 블로그에 대한 것을 관심있게 찾아보고 그러한 글들에 나도 참여를 가끔하면 좀 유명하다 싶은 블로거는 귀찮아하는 경우도 있었다.

www 들어간 간판광고가 난무한 적이 있었고, 디지탈이라는 용어가 각 분야에서 난무하더니 , 이제는 블로그,블로그, 사방에서 블로그라는 단어와 연결시켜 블로그 세상이다. 남들 하는 것을 안하면 대열에서 소외되는 것같아 열심히 참여하는 한국사람 속성상 한동안 블로그 세상은 이어질 것이다.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07. 10. 6. 17:49
1. 40대이상 중장년층의 인터넷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그래선가 전문성을 갖춘 40대이상 인기블로거들도 늘어나고 있다 2. 싸이월드와 달리 블로그는 전문분야에 지식을 갖춘 40, 50대들이 손쉽게 친해질 수 있는 신매체로 떠오르고 있다 3. 철저하게 익명을 원했던 하늘. 그러나 늦은 나이에 석사학위를 딴 그는 이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40대 블로그 열풍

40대 이상 중년들에게 인터넷은 다소 거북한 존재였다. 그러나 '개인블로그'가 확산되면서 40대는 인터넷에서 부활하고 있다. 자유자재로 서핑은 못하지만 중년 블로그 스타가 탄생하고 있다. 싸이월드가 10, 20대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면 블로그는 세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에서 인기상위권에 오른 중년 블로그는 흰늑대와 락헤드, 친구여, 하늘 등이다.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이제서야 알게 됐다."(ourfish)

"제 머릿속 기억을 체계적으로 짜깁기해 저장해 둔 펜시브(pensive)다."(요친)

'수퍼우먼 콤플렉스 토끼의 기억창고'(blog.empas.com/cutesun21c)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요친'은 "우연한 기회에 블로그를 접하게 되어 그동안 잡다하게 머릿속에서 뒹굴고 있는 이런저런 기억들을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펜시브처럼 담아놓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다."면서 "그동안 몰랐던 나의 여러 모습들을 발견하면서 희로애락을 많이 느끼게 됐고 블로그 중독자가 됐다."고 말했다.

'우리물고기' 블로그를 운영하는 류상현(48·대구시 북구 동변동) 씨는 "어릴 때 늘 보던 우리 물고기를 아이들과 관찰하고 기록하는 장으로 블로그를 만들었다."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초등학교 6학년 ,4학년, 일곱 살짜리 세 아이들을 데리고 물고기를 잡아 관찰한다."고 말했다. 그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많은 이웃들이 우리 물고기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해주고 가는 것도 블로거들의 쏠쏠한 재미다. 새로운 정보가 괜찮으면 그는 아이들과 함께 주말을 이용, 물고기 채집에 나선다.

'窮卽通-哀而不悲'(blog.naver.com/lamp5861)는 대구는 물론 전국의 '맛집' 블로그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대구에 내려와 오랫동안 살면서 아쉬웠던 것이 음식에 대한 편견이었다."면서 "'대구에는 먹을 만한 음식이 없다.'며 대구를 함부로 말하는 외지인에 대한 반박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털어놓는다. "찾아보면 꼭 그렇지도 않고, 각도에 따라서는 더더욱 그렇지도 않은데 싶어서 다녀온 맛집들을 정리해보자는 생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의 맛집순례기는 음식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수준을 넘어 대구의 근대사, 혹은 대구사람들의 속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점에서 깊이가 느껴진다.

MTB에 빠진 50대의 락헤드(blog.naver.com/rockhead44)는 전문가 뺨치는 사진과 글들로 인기 상위에 올라있다.

중년남성들은 왜 열광적인 블로거가 되는가. 20, 30대와 달리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쌓아온 전문지식과 경륜을 갖춘 아저씨, 아줌마 블로그에서는 '싸이'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경험들이 녹아있다. 문학과 예술에 조예가 깊은 그들은 스스로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블로그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블로그 중독자도 많다. 블로그에 글과 사진을 올리느라 몇 시간씩 몰두하는 주부들이 많아졌다. 시간을 정해두고 늦은 밤에는 접속하지 않는다는 등의 원칙을 스스로 정해두고 하지 않으면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생활이 피폐해질 수도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 네이버 인기중년블로거 '하늘'

익명이 즐겁다. 철저하게 익명성이 보장돼야만 컨설팅을 하는 나의 오프라인과 다른 이중생활이 가능하다.

다음(daum.net)에서 4년 전 블로그를 시작했다가 1년 전 네이버로 옮겨와 '은유담방…내 삶의 에피소드'(blog.naver.com/kspak56)를 운영하고 있는 '하늘'. 그에게 왜 '블로거'가 됐느냐고 물었다." 직업이 경영컨설턴트이다보니 국내든 해외든 출장이 잦아서 다른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했다. 40대에 시작한 블로그질이지만 50이 넘자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진 나이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유다. "사이버공간이라 아무도 나를 모른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할 수 있다."

그는 철저하게 온·오프라인을 구분한다. 자신의 블로그에 일에 관한 것은 일체 쓰지 않는다. 오전 오후 30분씩 자투리시간만 활용한다. 오후 11시 이후에는 접속하지도 않는다. 블로그에 매달려 스스로의 생활이 피폐해지는 것을 경계한다.

마흔이 넘으면 자식들은 자기 세계로 빠지면서 아빠와 멀어지고 아내와도 소원해지게 된다. 스스로 되돌아보고 싶어지는 중장년들에게 블로그는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로 빛을 발하게 된다.

발걸음 닿는 곳의 문화체험이나 볼거리, 혹은 먹을거리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내려가는 작업은 즐겁다. 그가 기록하는 것은 단순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는 아니다. 반드시 생각할 수 있는 '씨앗'정도는 심어놓아야 한다. 댓글이 달리면 정성스럽게 답글을 단다. 그것이 초등학생부터 60대 할머니까지 다양하게 맺어놓은 이웃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다.

"블로그에서는 현실의 나와 전혀 다른 사람이 되고싶다." 그러나 그도 지천명(知天命)에 석사모를 쓰면서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 블로그(Blog)= 웹(web)+ 로그(log)

정통부와 인터넷진흥원이 조사한 2006년 하반기 정보화실태조사에 따르더라도 40대(74.9%)와 50대(42.9%)의 인터넷 이용률이 전년대비 각각 6.2%와 7.2% 증가했다. 인터넷 이용자의 39.6%가 개인블로그를 이용하는 블로거(Blogger)이며 연령별로는 20대가 68.2%로 가장 많지만 40대는 17.9%, 50대는 13.0%가 블로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로그(Blog)는 웹(web) 로그(log)의 줄임말로 1997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다. 새로 올리는 글이 맨 위로 올라가는 일지형식이어서 블로그라고 불렸다. 이제는 사진은 물론 동영상 등 UCC까지 올릴 수 있어서 강력한 '신매체'이자 기존 언론을 대체하는 '대안언론'으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웹2.0시대는 '블로그시대'가 될 것이라는 징후는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

블로그는 쉽다. 네이버와 엠파스, 야후코리아 등에서 자신의 아이디에 따라 개설된 블로그를 간단하게 편집하고 업데이트만 해주면 된다. 블로그 디자인도 스스로 할 수 있게 될 정도로 쉬워졌다. 도토리를 사야 되는 '싸이'와 달리 공짜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사진·박노익기자 noik@msnet.co.kr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22744&yy=2007

Posted by @buza19
Keyword2007. 10. 3. 19:43


다수 고정구독자(RSS)를 갖고, 의제설정 능력이 있으며, 어떤 이슈에 대한 투표권(비유입니다, 물론)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블로거 - 민노씨

http://minoc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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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uza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