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Literacy2007. 10. 17. 14:36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디지탈 매체들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가격도 고가거니와 그게 그렇게 꼭 필요한 물건인가도 싶고, 사용기를 열심히 올리는 사람들을 보며 또한 그런 생각을 가끔했다.

아래의 기사를 보다가 오타쿠라는 단어를 찾아보고, 왕따, 매니아, 폐인, 등 자주 들은 단어들과 접목을 시켜보면 수긍이 가는 바가 많다. 단어를 정의하는데 대동소이하나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이버 신인류의 출현은 인터넷이 가져온 사회·문화적 변화에서 비롯됐다.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개인주의와 합리성, 능동성이 신인류에게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이다. 디지털 레밍스족, 코쿤(혹은 디지털 히키코모리)족, 디지털 폐인(룸펜), 디지털 노마드족, 디지털 프로슈머족, 디지털 유니섹스족, 블로그족 등 각각의 사이버 신인류는 우리가 ‘인간’이라고 부르는 종족의 보편적 삶의 양식을 거부하며 자신들만의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출처:

아래의 글은 사회학적, 심리학적 측면에서 분석한 내용중 일부같다.
혼자있어도 외롭지 않고, 타인과의 접촉이 없이도 생활이 가능하고 철저히 사이버적인 이러한 그룹들을 이름하여 사이버 신인류라고 학자는 칭한다.

이들에 대한 주변사람들의 관심이 어쩌면 우리사회의 미래를 보장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동감한다. 그러나 사이버 신인류가 젊은 사람들 사이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장년층 이상에서도 그들만의 창의력과 경륜을 바탕으로한 눈에 띄는 계층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꼭 미래에 대한 보장성 측면은 아니라해도 인생 후반 삶의 성격이 바뀌어간 경우들도 주변에서 눈에 띄기 때문이다.

기존에 알고는 있었지만 사이버신인류라는 정의로 접근한 기사를 보면  
나도 이러한 쪽에 좀더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바람직하고 정상적이며 성공적인 주류집단의 양극단에 있는 오타쿠들이 필요한 것은 재난대비 보험과 갔습니다. (선진국으로 가는) 비전 2030 같은 걸 정상적인 사람은 해결하지 못한다는 의미죠. 현재의 방법이 아닌,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을 달리하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와이브로니, 3G 화상전화니 새로운 제품들이 쏱아져 나오는데 이걸 누가 쓰나요? 바로 오타쿠들입니다"

출처:



"월드컵때 붉은 악마가 있었고, 모바일 경선 등 모바일로 정치가 바뀔 것이라는 수준으로는 부족합니다.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 대한 수용자인 '사이버 오타쿠(마니아보다 더 한가지 일에 집착하는 광기어린 사람. 일본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게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죠. 오타쿠가 사회에 필요한 이유는 재난대비 보험과 같습니다"

"사이버 신인류(오타쿠)는 대중문화를 사랑하고 기술중심의 산업사회에 불만을 가지며 그에게 학교는 끔찍하고 험악한 곳입니다. 권위를 거부하고 의문을 제기하죠"


심리학자인 연세대 황상민 교수 말 인용




Posted by @buza19
Keyword2007. 9. 12. 07:08


얼리어덥터'라는 말은 'early'와 'adopter'의 합성어로 '새로운 문물에 대해 빠른 적응력을 보이는 사람'이라는 정의를 갖고 있습니다. 이 단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Everette Rogers로 그는 저서 'Diffusion of Innovation'(1995)에서 새로운 컨셉의 제품이 출시됐을 때 이를 수용하는 순서를 구분하면서 이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얼리어덥터'들은 물론 과거에도 있었지만, IT산업의 발달 등 디지털 시대를 맞아 신제품의 출시주기가 짧아지고, '인터넷'이라는 활동공간이 주어지면서 강력하게 주목받고 있으며, 심지어는 특정 제품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전체 다섯 단계의 계층 중 '얼리어덥터'가 차지하는 위치는 제품을 기획·개발하는 Innovator의 다음 순서로, 제품이 대중적으로 보급됐을 때 구매에 나서는 Early Majority(3단계)나 Later Majority(4단계)에게 구입을 권유하거나, 동기를 유발하는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해내는 계층으로 분류됩니다.

얼리어덥터는 다양한 제품군에서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서 매니어, 또는 수집가와 구별되는데, 매니어의 경우 자신이 관심을 갖는 하나의 제품군에 몰두하는 반면, 얼리어덥터는 소니 '아이보'와 같은 애완 로봇 등 디지털 토이 제품군에서 홈씨어터를 중심으로 한 AV기기, 휴대폰 등의 이동통신기기, 또는 기능상의 차이는 없지만,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아이템까지 다양한 경계를 쉽게 넘나드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하나의 제품을 구입해 이를 소유하는 기간이 대단히 짧아, 디지털 카메라를 샀다가 곧 이를 팔고 휴대용 DVD를 구입하는 등 최신 제품 사용주기가 굉장히 빠릅니다. 즉, 이들에게 있어 그와 같은 소비 행태의 동인은 단지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일 뿐인 것입니다.

얼리어덥터의 주 활동무대는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인터넷입니다. 물론,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에도 얼리어덥터들은 존재했었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이들의 일반 소비대중에의 영향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의 등장은 이들에게 차원이 전혀 다른 영향력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제품군에 따라 형성되고 있는 각종 使用記 중심의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이들 얼리어덥터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의 모임인 DC인사이드(www.dcinside.com), 노트북 사용자 모임인 NB인사이드(www.nbinside.com), PDA 전문 사이트인 KPDA(www.kpda.com), 피디안닷컴(www.pidian.com) 등의 경우 국내에 출시된 제품뿐만 아니라 아직 국내에 반입되지 않은 제품들에 대한 使用記까지 볼 수 있는 사이트로 알려져 있어, 이들 제품을 구매하고자 할 경우 미리 이들 사이트에 접속해 선경험자의 평가를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들이 상당 수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들 사이트에서는 일반 소비자들이 특정 제품에 대해 "이 가격대에서는 어떤 제품이 좋은가요?" 등등 각종 구입관련 문의에 대해 질문마다 전문가 수준의 견해가 실시간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들 사이트들은 제조업체의 마케팅 담당자들에게는 하루라도 모니터링을 게을리 할 수 없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트렌드에 대응해 제조업체들도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긴 합니다. 그래서 소니 코리아 같은 기업들은 아예 오프라인 매장까지 차리고 있습니다. 소니는 젊은 이들이 즐겨 찾는 코엑스몰과 압구정동 등지에 고객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 누구라도 방문해 직접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프린터로 출력을 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또, 홈씨어터로 영화를 한 편 볼 수도 있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소니 코리아에게 있어 이들 오프라인 공간은 고객의 반응을 감지할 수 있는 '안테나 숍'으로 기능하는 것인데, 소니와 같이 '안테나 숍'과 '체험 마케팅'을 겨냥한 오프라인 공간마련은 최근 아주 광범위하게 기업들에 적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와 같이 일반 소비자들 보다 신제품을 빠르게 사용하고, 색다른 신제품을 찾으며, 기계에 푹 빠져 있는 이들 얼리어덥터들이 이제는 디지털 시대의 확산을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얼리어덥터의 부각은 기술을 주도하고 제품화를 앞당기며, 소비를 주도하는 주체가 소비자로 바뀌는 디지털 시대의 소비시장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것입니다.

참고로 얼리어덥터들이 추천하는 대표적인 신제품 소개 사이트로는
www.earlyadopter.co.kr, www.t9t9.com, www.funshop.co.kr, www.mydoop.com 등이 있습니다.


출처: http://ad.joins.com/article.asp?key=2003012209393420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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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uza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