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word2008. 6. 12. 10:01

이문열씨가 귀국해 이번 촛불문화를 보고 디지털 포퓰리즘승리라고 기자회견을 하였다. 위키피디아에도 없고 여기저기 검색을 하여 아래와 같은 것을 찾았다.

 온라인에서의 인기 영합주의라는 뜻으로 디지털 포퓰리즘(Digital Populism)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군중의 지혜'(Wisdom of Crowd)에 너무 많은 신뢰를 주는 것에 대해 경계하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대중의 목소리가 단순한 의견(Opinion) 수준에서 이제는 집합적으로 모여서 거대한 지능(Intelligence) 수준으로 커지게 되면서 이러한 지능의 신뢰성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군중의 지혜에 대한 신뢰와 방향성의 고민은 인터넷과 웹 2.0의 기본 철학에서 출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과 웹2.0의 기본 철학은 참여를 통해 개인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살리고 이를 공유하는데 있으며, 이 모든 것은 개인의 자율적 의지에 의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군중의 지혜가 신뢰와 방향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개인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생각들이 자유롭게 표현되는 것뿐 아니라 정보와 지식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가지는 문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뿐 아니라 지식생태계 구성원 중 하나인 기업들도 수익과 효율성만을 강조하기보다 개인의 다양성을 포용하고 앞으로 더 거대해질 집단 지능에 대해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야 할 것이다.
출처


디지털 포퓰리즘에 대한 부분은 수긍을 하지만 그 것이 가질 수있는 위험성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문열씨가 승리라는 단어를 쓴 것은 유명작가로서의 포지션에서 대중에게 미칠 수있는 영향력을 고려하여 한번 더 생각하고 단어 선정을 달리했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든다.
흑백논리는 언제나 상처를 남기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한 나와 같은 우려를 하는 글이 있어서 링크를 한다
동아일보[횡설수설/정성희]디지털 포퓰리즘 MD20080613030827254 
촛불집회 본질은 디지털 포퓰리즘 MD20080612153112834 
동아일보 인터넷 집단지성? 익명의 집단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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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uza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