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CC 서비스 현황

동영상 UCC 서비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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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 IT강국에서 SW강국으로 (2007-03-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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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동영상 UCC 시장은 판도라TV, 엠엔캐스트, 아프리카, 다모임 등 동영상 UCC 전문 업체와 다음, 네이버, 프리챌 등 기존 포털, SBS 등 방송 3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주요 포털들은 텍스트-이미지-동영상으로 옮겨가는 정보 형태의 패러다임 시프트에 대응하고 트래픽이 정체된 상황에서 동영상 UCC가 유일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어 그 주도권을 잡기 위해 뛰어들고 있다. 국내 대형 포털 가운데 동영상 UCC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는 다음이다. '우리들의 UCC세상, 다음' 슬로건처럼 UCC에 올인하여 ‘TV팟’을 통해 동영상 서비스 분야에서 판도라TV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프리챌도 동영상 UCC 홈페이지인 ‘Q'의 초고속 성장률로 인해 포털 상위 10위권내에 진입 했다. 2006년 한해 동안 동영상 UCC관련 UV와 PV를 보면 인터넷 포털보다는 동영상 UCC 전문 업체들이 압도적으로 높다. 판도라 TV와 엠엔캐스트는 2006년 1월 대비 12월 방문자 성장률이 각각 191%, 544%로 급격히 성장했으며 주요 포털들의 동영상 UCC서비스도 시작월과 비교하여 75.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Yahoo, MSN같은 기존 포탈 사업자와 YouTube, Revver, eefoof같은 동영상 UCC 공유 사이트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포털보다는 동영상 전문 사이트들의 인기가 더 높다. YouTube는 세계 최대 동영상 UCC 사이트로 무려 6만 5천 편의 비디오가 날마다 새로 올라온다. 미국 내 동영상 검색 점유율의 45%, 전세계 동영상 검색 점유율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방문자 증가율이 2005년 5억 7천만 명에서 2006년 약 300억 명으로 5,200%라는 증가율 을 보였다. 2006년 10월에 구글에게 16억 5천만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에 인수되어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기업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광고 수익 외에 명확한 수익모델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 조만간 광고 수입 등을 저작권을 소유한 동영상 UCC 생산자에게 배분할 계획이다.

<동영상 UCC 사이트 2006년 UV 합계>

동영상 UCC의 열풍과 함께 대두된 문제점은 수익 모델 부재와 저작권 문제로 크게 2가지이다. 현재 동영상 UCC 업체들의 주요 수익원은 가장 일반적인 포털들의 전통적인 수익 모델인 배너 및 동영상 광고이다. UCC가 증가하면 트래픽이 확대되고 이로 인해 배너나 제휴 광고가 증가해 수익이 증대된다.특정 UCC의 플랫폼을 유료로 임대하여 제품이나 서비스의 정보를 공유, 활용하거나 UCC에 광고를 삽입한다. 그런데, 최근에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이 앞단 동영상 광고를 허용하지 않아 UCC전문 포털들과 포털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다. 동영상 전문 포털들은 포털에게 동영상 광고 수익 중 일부를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타협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포털이 현재처럼 앞단 동영상 광고를 허용하지 않는 경우 전체 온라인 동영상 광고 시장이 위축되어 동영상 UCC시장의 성장에 타격을 줄 수도 있다.

아직까지 저작권 관련하여 국내에서 소송 사례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미국에서는 YouTube를 상대로 뉴스코퍼레이션,NBC 유니버설, 비아콤 등이 대대적인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할리우드의 영상 콘텐츠 사업자들도 불법으로 편집된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또는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일부를 이용한 YouTube 이용자들의 영상물 제작, 뉴스 스크랩 등에 저작권 침해 관련 소송을 언제라도 제기할 수 있는 위험에 처해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워터마크를 이용하여 제작자 명시 및 불법복제를 방지하거나 소유권자로부터 불평이 제기될 경우 동영상을 삭제하는 수준으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YouTube는 워너 뮤직 그룹과 계약을 맺어 이용자들의 UCC에 워너의 음원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음원․영상 저작권을 소유한 업체들과 개별 협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저작권 침해 영상물의 업로드를 식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뚜렷한 수익 모델 없이 큰 흑자를 내고 있지도 않은 상황에서 저작권 침해 소송에 휘말린다면 동영상 UCC 업체들은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따라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내 동영상 UCC 서비스 현황><!--StartFragment-->

회사	서비스	내용
다음	o 'TV팟' 서비스 o 설치형 블로그인  ‘티스토리닷컴' 서비스	o동영상을 올리는 ‘TV팟’ 서비스 성공으로 동영상 UCC 200만건 확보 o태터툴즈와 제휴해 설치형 블로그인 '티스토리닷컴' 선보이며 동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 무제한 업로드 가능
네이버	o ‘플레이'  서비스	o동영상 서비스인 '플레이(Play)'에 대한 자체 프로모션 강화 o동영상 검색에 주력(장면 검색 등)
싸이월드	o미니홈피에 동영상 업로드 o동영상 공유 서비스 ‘광장’	o 싸이월드 '동영상'항목 통해 동영상 서비스 강화
야후	o ‘야미’-야후 멀티미디어 서비스 o '야후 허브'를 통해 UCC검색 용이	o‘야후 허브’는 블로그·지식검색·거기 리뷰·동영상 등 태그(꼬리표)가 붙은 UCC 콘텐츠를 한꺼번에 검색
프리챌	oUCC동영상 홈페이지 서비스인 ‘Q'	o프리챌Q의 초고속 성장으로 포털사이트 10위 권 내 진입 oSK텔레콤의 JUNE 서비스에 모바일 프리챌Q 오픈 oKBS DMB와 제휴
판도라TV	o배너 및 동영상 광고, 콘텐츠 판매, 유료서비스 등을 통해 수익 창출	o기존 포털 사이트(네이버,다음,엠파스 등)와 이동통신업체, 지하철, KTX, 메신저, DMB등에 콘텐츠 제공 o동영상 광고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자체  펀드를 조성해 이용자에게 배분하는 프로그램 시작
아프리카	o동영상UCC 라이브 방송	o방송자키(BJ)의 개인 방송
다모임	o동영상 포털 ‘아우라’,‘엠엔캐스트’ o멀티미디어 블로그 ‘아이스타일’ o멀티미디어 콘텐츠 스토리지 ‘리멤버’	oSM엔터테인먼트가 인수 o아시아 최고의 동영상 UCC 커뮤니티 &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자 함
곰TV	o멀티미디어 플랫폼과 유료와 무료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저작권자와의 연계를 통해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	o일부 영화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콘텐츠가 무료 o콘텐츠 재생 전 광고 영상을 통해 수익 창출 o고품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가진 기업이나 개인이 채널을 만들어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오픈 채널 제공  -각 채널 중 전문가 수준의 고품질 영상을 서비스하는 채널은 Professional Created Content로 인증
엠군	o후발주자로서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과 사업 전략 채택	oRMC와 UCC를 연동  - 순수 UCC보다는 기존 미디어에서 생산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UMC(User Modified Content) 전략 o자체 제작한 정보 동영상에 PPL마케팅 도입을 통해 수익 창출
싸이헬스	o국내 최대의 휘트니스 관련 동영상 UCC사이트	o휘트니스 관련 UCC 동영상을 등록해서 구매가 일어나면 회사에서 정한 일정 수수료를 제외한 수익금(현금)으로 적립

<출처 : SW insight 정책리포트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