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Literacy2007. 4. 24. 11:56

거침없이 하이킥을 보노라면 무릎을 탁~ 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내용이며 구성도 좋고, 그리고 배우들의 표현, 작가들이 어쩌면 저리도 쪽집게처럼 잘 꺼집어 냈을까 하는 생각에 즐겨보고 있다.

나만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 것같다. 그 시트콤에 대한 인기 분석을 재미있게 편집한 영상이 있어서 인용해 본다. 내용없이 난무하는 수준 낮은 UCC 영상이 아니고 편집도 아주 잘했다. 이럴때 UCC가 진가를 발휘하지 않나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아래의 영상을 보시라 ...

[Flash] http://www.mgoon.com/Player/Mgoon_Player.swf?VID=482452&PlayerType=1



내가 나름대로 보는 인물분석:

박해미: 뮤지컬배우답게 그야말로 거침없는 표정 모션이 좋다 그러나 너무 스케일이 커서 무대용액션을 보는 듯한데 그것만 고치면 좋겠다. 그녀의 상대방 제압하는 대화법이나 테크닉은 고수
눈이 너무 커서 그 눈을 크게 뜨고 휘두르면  상대방을 압도 !
자연스럽게 떠도 큰 눈인데.......^^

나문희시어머니: 목에 핸드폰 달고 있는 것 정말 설정 잘했다. 사무실 직원만 목에 핸드폰 단다더냐. 며느리에 기죽어 살면서도 궁시렁으로 마음을 달래는 요즘 시대의 시어머니.

이순재시아버지: 무대뽀 영감탱이
간판이 이순재 한방병원에서 이& 박 한방병원으로 바뀔때 시대는 정말 변하고 있구나 하는 것이 실감났었다. 분홍색 의사가운을 입고 있는 것부터 ㅎ
영감이 황혼바람날 뻔한  상황설정은 어떨까?

둘째 아들: 체육선생. 폼이 꼭 체육선생 같다. 발음이 우물우물대서 답답했는데 자꾸 듣다보니 그 나름대로 매력

백수 아들: 박해미와의 설정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백수라는 타이틀 보다는 재택주식매니저 --내가 붙여보았다.
윈앰방송을 할때 아하~ 저런 설정도 괜찮구나. <--그런데 그게 뭣하는 것인지 모르는 시청자는? --할수없지!!!

내가 가장 관계설정에 있어서 관심이 가는 인물은 박해미와 나문희는 고부간이다. 잘 나가는 며느리를 압도하는 방법을 나문희의 예를 보며 연구해 봄직하다. 나문희가 폭발하는 상황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작가들이 고부간의 상황설정은 코믹하면서도 요즘 시대에 맞추어 잘 분석한거 같다.

뭐~ 그냥 재미있어서 끄적대어보았다.


Posted by @buza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