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ovie/Canon HV202008. 11. 6. 20:42

11월 초
비내리는 아침 정경이 무척 아름다웠다.
유리창에 흘러내리는 빗물 사이로
마주오던 자동차 불빛이 갈라지는 모습에서
아름다운 것은 바로 내 가까이 있음을 느껴본다.

오십평생 어디 비오는 날이 한 두번이었겠나!
그냥 지나쳤던 소소한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보면
정말 이제 제대로 나이를 먹어가나보다.









 






Posted by @buza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