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WebTalk2007. 4. 1. 14:31

어릴때 부모님에게 자신의 요구사항을 얻기 위해 밥을 안 먹고 버티는 경우들이 있다.
내리사랑이 지나친  부모는 자식이 밥을 안 먹고 투쟁(^^) 하는 것에 혹여 자식이 몸을 상할까 결국 손을 들고만다.


서양은 자식이 말을 듣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고 한끼 정도 굶기는 것으로
자녀교육을 이행하는 부모들이 많다고 한다.

두 민족 모두 식욕이라는 인간의 기본 욕구를 담보로한 면에서 비슷한 경우라고 보겠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것을 관철하기 위한 수단으로, 또는 저항의 수단으로
단식이라는 것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식욕을 담보로 행하는 이 단식투쟁은
그 목적하는 바가 일반인들에게 보편다탕성이 있을 때는 동정을 받지만
그와 반대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한다.

특히 정치인들이 단식을 행하여  언론에 그 모습이 비추어지는 것을 본적은 있으나
근자에 김근태 열우당 국회의원이 FTA에 반대하는 뜻으로 단식하는 장면을
인터넷 1인개인화상 방송에서 생중계하는 것을 보았다.

인터넷 매체가 이렇게도 활용되는 구나 ~ 하는 호기심에 시청버튼을 눌렀다
헌데,
진행자가 반말은 기본이요,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개인방송이므로 내용이 어떠하던 딴지걸지 말라는 식의 어투였다.
그런 방송행위가 김근태의원에게 어떤 득실을 가져다 줄지 내 머리로는 해석이 난감하였다.

인터넷.......
참으로 우리네 일상 별난 곳까지 파고 들었고나하는 씁쓸한 생각이 머리를 어지럽힌다.
 


Posted by @buza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