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Literacy2007. 5. 17. 05:55


이어령교수의 디지로그 저서가 세계 최초의 디지로그 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디지탈과 아나로그를 합성한 단어인데 개념적으로 글을 썼다면 컬러짚을 겉표지에 사용하여 실제로 종이와 핸드폰을 연결, 체험을 해보라는 뜻이었다.

컬러짚은 바코드의 차세대 개념으로, 흑백으로 표현되어 정보 전달에 한계가 있었던 바코드에 비해, 4가지 색상(적흑녹청)을 이용해 각종 디지털 정보를 기록·저장하는 데이터 기술이다. 손톱만한 컬러 코드로 160억 개에 이르는 정보를 기억할 수 있는 컬러짚을 매체에 실으면 컴퓨터나 휴대폰 카메라로 인식해 온라인 정보로 곧바로 연결해 디지털화 할 수 있다.

인쇄매체는 물론 전광판, 버스 등에도 탑재할 수 있으며, 최고 15킬로미터 밖에서도 인식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제 컬러 코드가 새로운 미디어로 각광받을 날이 멀지 않았다. 고비용을 들여 구축한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를 사용자가 훨씬 쉽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용방법은 가지고 있는 핸드폰(SK Telecom 사용자 중, 네이트코드 메뉴 지원자만 가능)의 카메라 모드로 가면 네이트코드 항목이 있고, 그것을 클릭하면 액정에 촬영 모드가 활성화되고 책 표지 컬러짚을 비추면 ‘디지로그’에 관한 정보가 펼쳐진다. 단, 소정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뜻을 알겠는데 실제로 해보려니 이게 잘 모르겠는 거다. 핸드폰을 들고 비추는 것까지는 했는데 그 다음 수순이 뭔지 몇번 하다가 말았다. 기실 할줄 안다고 해도 정보이용료가 발생하는 부분이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시대를 그래도 잘 따라가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핸드폰과 책 표지를 들고 절절매다가 포기를 하였다. 시도하다가 포기를 했으니 나는 아날로그형인가?
7순 노인도 책을 내었는데 나는 이게 웬일이람,,,,^^
누구 이글을 보는 분 있으면 안내를....부탁.

 


Posted by @buza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