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Literacy2011. 12. 26. 07:23




◆아듀, 스티브 잡스!

혁신 정신으로 세상을 바꿔온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가 지난 10월 5일 향년 5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애플은 이날 스티브 잡스 사망 사실을 발표하면서 "그의 총명함과 열정, 힘은 우리 모두의 삶을 풍부하게 하고 발전시키는 끊임없는 혁신의 원천이었다"고 논평했다. 스티브 잡스와 경쟁하면서 IT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왔던 빌 게이츠 MS 회장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티브와 함께 일할 기회를 가졌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자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스티브 잡스는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컴퓨터를 창업하면서 IT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애플1, 2 등으로 연이어 대박행진을 하면서 20대 갑부로 떠올랐다.

특히, 잡스는 1984년 매킨토시를 내놓으면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란 새로운 흐름을 주도했다. 하지만 독선적 성격에다 최고 제품에 대한 지나친 집착 때문에 1980년대 중반 이후 힘든 생활을 해야 했다.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쫓겨난 것.

1997년 애플에 돌아온 그는 2000년대 들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를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IT세상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잡스 덕에 애플은 PC 제조사의 틀을 깨고 모바일 회사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런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는 건강문제로 고생을 하고 있었다. 잡스는 2007년 췌장암 발병 사실을 공개한 후 애플에 병가를 내고 요양에 들어갔다. 이후 더욱 나빠진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여 주의를 안타깝게 했다.

잡스는 지난 8월 팀쿡에게 CEO 자리를 물려주고 애플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 지 2개월여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100만 고지 넘어선 LTE 돌풍



2011년은 4세대(4G) 이동통신 LTE 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 됐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먼저 나섰다. 그리고 서비스 시작 80여일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LTE가 1~2년의 기간을 두고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7월 데이터 서비스 전용으로 LTE가 상용화 될 때만 해도 반응은 그리 뜨겁지 않았지만 10월 초부터 LTE용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가입자는 LTE로 대거 몰렸다.

50만명 고지에 먼저 도달한 SK텔레콤 측은 "LTE 가입자 증가세는 3G 서비스(WCDMA) 상용화 당시와 비교할 때 약 2.5배 빠른 속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SK텔레콤 보다 더 고무적인 곳은 LG유플러스다. 만년 꼴찌라는 타이틀을 이 기회에 벗어버리고자 LTE 마케팅에 올인하고 있는 이 회사는 SK텔레콤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대등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LTE 가입자 증가 현상은 2012년 4월까지 완성될 '전국망 구축'과 맞물려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전국 시군구에 인구대비 95%의 커버리지를 지원하는 망을 연말까지 구축하고 2012년 3월에는 읍면동까지 완벽한 통화영역을 제공하는 인구대비 100% 커버리지의 전국망을 구축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시군구 전국망을 2012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인데,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이같은 경쟁적 망구축 계획은 LTE 가입자 증가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3G 품질에 대한 불만과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기대가 LTE에 대한 선호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면서 "LTE 시대가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려 속 종편 출범



JTBC·MBN·채널A·TV조선 등 4곳의 종합편성채널이 우려 속에 12월1일 개국했다.

정부는 미디어의 다양성과 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내걸고 종편사업자 선정을 추진했다. 이에 선정된 4개의 사업자가 콘텐츠 시장에 일대 혁신을 몰고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보수의 색깔이 짙은 똑같은 시각의 방송이 여론 다양성이나 중립성을 지키기 쉽지 않다는 걱정이 늘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거대자본이 필요한 종편이 광고시장을 싹쓸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디어 빅뱅'을 통한 콘텐츠 시장 활성화의 기대감보다 미디어 시장 전반에 생태계를 해칠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출범 초기라 다소 이르긴 하겠지만 콘텐츠나 시청률 측면에서 지상파는 커녕 기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가 종편 개국 다음날인 12월2~20일까지 유료방송 가입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편 4개 채널의 평균 시청률은 0.347%로 1% 미만에 머물러 있다.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는 과욕이 빚어내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선정성이 지나친 콘텐츠를 방송하거나 시선끌기를 위한 무리한 내용을 보도하는 등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종편이 미디어 시장에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 지, 그 관심은 2012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애플, 끝나지 않은 특허 전쟁

스마트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간 패권 다툼은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올 한해 내내 삼성전자와 애플이 세계 각국에서 벌이고 있는 특허 소송이 대표적인 사례다.

양사의 공방은 올해 4월15일 애플이 미국에서 삼성전자를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한 데 이어, 삼성전자가 1주일 후인 4월21일 한국과 일본, 독일 등 3개국 법원에 통신 관련 특허 침해를 이유로 제소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애플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갤럭시S)과 태블릿PC(갤럭시탭)가 자사의 디자인과 사용자 환경(UI) 관련 기능을 베꼈다고 주장하는 반면,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대해 제기하는 내용은 주로 통신 관련 특허에 관한 것이다.



올해 애플은 6천여개 통신 특허를 보유한 노텔을 인수했고, 삼성전자 역시 9월 말 마이크로소프트와 크로스 라이선스 협약을 맺으면서 반 애플 연합전선을 강화하고 나서는 등 특허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분주하다.

연이은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 공방으로 양 사의 감정의 골이 깊어져 있긴 하지만, 애플은 삼성전자 반도체를 구매하는 최대의 고객 중 하나일 만큼 부품 부문에서는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양사가 내년 하반기 쯤 크로스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대타협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가입자 2천만 '스마트폰 전성시대'



2010년부터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한 스마트폰 가입자는 2011년을 맞아 바야흐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이와함께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 10월28일 스마트폰 가입자는 2천만명을 넘어섰다. 2009년 11월 아이폰 도입시 47만명에서 올해 3월 1천만명을 넘어섰고, 이후 7개월여만에 1천만 가입자가 불어난 것이다.

5천만 인구의 40%가 스마트폰을 쓰고 있으며 특히 경제활동인구 2천500만명의 80%가 스마트폰을 활용하면서 '스마트 라이프 혁명'을 이끌고 있다.

이같은 스마트폰 확산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변화시키고 있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얻고,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업무를 한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각종 애플리케이션으로 여가 활동에 활용한다. 지금까지 휴대폰은 음성통화 수단에 불과했지만, 스마트폰은 '무선인터넷'을 무기로 일상 생활의 다양한 부분을 모바일과 연계시키고 있는 것이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는 "스마트폰은 또다른 나이자, 세상을 보는 창"이라며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수단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들은 일상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지형도 바꾸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치기반서비스(LBS), 근거리통신(NFC) 등의 새로운 서비스가 금융, 유통,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명적 변화를 이끌고 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 vs LG, 자존심 건 디스플레이전쟁

올해 LTE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과 LG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대결이 팽팽하게 벌어졌다.

삼성전자는 1280X720 해상도의 '아몰레드'를 탑재한 '갤럭시S2 HD'를, LG전자 역시 같은 해상도의 'IPS'를 탑재한 '옵티머스 LTE'를 선보이며 서로 자사의 디스플레이가 더 '진실한' 화면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먼저 "아몰레드는 색이 왜곡됐고 정서에 좋지 않으며 '펜타일 방식을 쓰기 때문에 눈속임"이라며 거칠게 공격하며 디스플레이 대결구도가 시작됐다. LG는 아몰레드와 IPS를 비교 시연한 결과를 수차례 발표하며 IPS가 우수하다고 적극 홍보했다.



삼성은 선명한 화면을 강조한 갤럭시S2 HD 광고를 내보내며 '아몰레드'를 부각시키는 데 집중했다.

최근 LG전자는 유명 사진작가가 옵티머스 LTE로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삼성전자는 색채전문가와 함께 동작대교에 색을 입히는 마케팅을 펼치는 등 두 업체는 예술가들까지 동원하며 디스플레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아몰레드' 진영과 'IPS' 진영은 내년에 해상도와 명암비를 더욱 높이며 대결구도를 지속할 전망이다.

'빅데이터' 핵심 키워드가 되다

"빅데이터(Big Data)에 대한 구체적 연구를 시작해야 다른 나라에 앞설 수 있다"

지난 11월 이명박 대통령이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빅데이터는 대통령이 언급할 정도로 IT를 넘어 전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다. 빅데이터 기술은 정형 및 비정형의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분석해 가치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생성된 지식을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대응하거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 각 기업들은 빅데이터에 주목하면서 가능한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 제품과 서비스, 고객 만족도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SNS에 노출되는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들을 분석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 또한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국가지식정보 플랫폼' 구축을 발표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과 관련된 특허출원은 2005년까지 매년 10여건 정도에 머물렀으나, 2006년 이후에는 매년 20여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데이터 마이닝은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 의사 결정에 이용하는 기술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 류성일 연구원은 "빅데이터 시대에는 비즈니스 환경이 변화하고 그에 따른 경영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빅데이터의 수집과 관리를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빅데이터의 활용은 IT의 영역을 넘어 거의 모든 산업과 정책 영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대세가 되다

클라우드를 왜 도입해야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가 화두가 됐다.

외국계 IT기업 한 관계자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이같이 진단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세가 됐다는 뜻이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는 2010년 1조3천40억원 수준에서 2014년 2조5천48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의 IT 자원들을 가상화 기술로 통합하는 '구름(Cloud)'으로 보고, 이용자는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로 인터넷을 통해 이 구름으로부터 원하는 IT 자원들을 제공받는 것을 뜻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하드웨어 인프라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실행 플랫폼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소프트웨어(Applications)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분류된다.

이같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프라나 소프트웨어를 직접 구매하거나 관리할 필요없이 쓴 만큼 과금하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게다가 상황과 필요에 따라 IT 자원에 유연성을 제공하고 확장성 또한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 KT와 SK텔레콤은 현재 기업형 및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은 계열사의 기업 인프라를 가상화 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해 주는 것에서 벗어나 퍼블릭 클라우드 영역에도 진출하고 있다.

IBM, HP 등의 글로벌 IT벤더들은 하드웨어 부문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IaaS 중심의 클라우드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존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을 통합한 토탈 솔루션 전략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금융권 전산망 및 개인정보유출 사고 속출

2011년에는 유난히도 보안 관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전 사회적으로 정보보호가 화두가 됐다.

정부 홈페이지 및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이 있었으며, 현대캐피탈 홈페이지 시스템 고객정보 유출 사태, 농협 주 전산시스템 장애, 삼성카드와 하나SK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태가 이어졌다. 또한 대형 포털사이트인 네이트에 대한 해킹으로 네이트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가입자 3천5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최근에는 국내 1위 게임업체인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서버가 해킹을 당하면서 1천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



이같은 개인정보 유출 및 금융권 전산사고 사태의 원인은 다양한 형태의 지능화 된 사이버테러에 철저히 대비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좀비PC를 활용한 디도스 공격 등 예측하기도 어렵고 형태도 다양한 공격 위험이 증가했다. 금융기관 주전산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해킹 공격도 있었고 해킹 수법 역시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특히 특정 목표를 장기간 모니터링한 후 취약점을 분석하고 공격하는 지능적 지속가능 위협(APT)도 가세하는 상황이다.

빈번하게 발생한 보안 사태로 정부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시행,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을 금지했으며, 개인 정보 유출시 해당 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했다. 전자금융거래법 및 감독규정을 개정해 금융사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임명을 의무화 했고, IT보안 예산은 전체 IT 예산 대비 7% 이상, IT인력은 총 임직원 수의 5% 이상, IT보안 인력은 IT인력의 5% 이상을 확보하도록 했다.

빈번한 금융 전산사고가 발생하면서 기업들의 정보보호 대책도 이어지고 있다. 농협은 2015년까지 보안 강화에 5천100억을 투입하기로 했다. 넥슨, NHN, 다음커뮤니케이션즈, SK커뮤니케이션즈 등 포털사들은 주민등록번호를 저장 하지 않기로 하고, 또 기존에 보관하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순차적으로 폐기하거나 최소화하기로 했다.

◆모바일메신저, 소셜플랫폼으로 진화

올해는 모바일메신저 경쟁이 본격 시작된 한 해였다. 3천 만 가입자를 확보한 카카오톡 성공에 이어 포털·벤처·이통사 뿐만 아니라 휴대폰 제조사마저 가세하면서 영역 구분없는 전쟁이 펼쳐졌다.

현재까지 시장에 출시된 모바일메신저만 10여 개에 달한다. 이들은 차세대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소셜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들을 먼저 선점하는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후발주자들의 추격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카카오톡은 모바일메신저 시장에서 여전히 독주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카오톡은 단순 모바일 메신저 기능을 넘어 각종 정보와 콘텐츠가 오가는 '소셜플랫폼'으로서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털 진영에서는 다음 마이피플과 NHN 라인,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톡이 포진돼있다.

마이피플은 사용자가 1천500만 명을 넘어서며 카카오톡의 뒤를 쫓고 있다. 다음 마이피플 역시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만 이뤄지는 메신저 서비스에서 벗어나 검색, 동영상, 뉴스, 위치기반 서비스 등이 연동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클라우드, 지도, 뮤직 등 다음의 다양한 서비스를 마이피플과 연동하고 점차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NHN은 네이버톡을 접고 네이버 재팬의 라인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동안 네이버톡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한 반면 지난 6월 출시된 네이버재팬의 라인은 반년만에 이용자 1천만 명 돌파를 눈 앞에 두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네이트온톡은 3천300만 회원을 가진 인터넷메신저 네이트온과 연동하면서 출시 3개월 만에 3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통신사 진영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 등이 각각 올레톡과 와글을 출시했지만 이 가운데 올레톡이 100만명을 확보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 밖에 제조사 진영에선 삼성전자 '챗온' LG전자 '링크소셜' 애플 '아이메시지' 등을 모바일 기기에 선탑재하면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메신저 경쟁이 아니라 플랫폼 경쟁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이용자들을 많이 확보하면 할 수록 모바일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가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626702&g_menu=020310

Posted by @buza19
Digital Literacy2011. 12. 26. 07:21



Posted by @buza19
Digital Literacy2011. 12. 22. 05:18

개인정보 잇단 유출·규제 실효성 논란 커지자

주요 포털·게임업체 모두 주민번호 수집 포기

방통심의위는 SNS심의조직 신설 '계속 역주행'


인터넷 기업들이 앞다퉈 '주민번호 포기'를 선언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실명제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21일 국내 최대 온라인게임사 넥슨은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4월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개인정보 저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네이버와 다음이 "더이상 주민번호의 이용과 보관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은 조처다. 최근 엔씨소프트와 네이트가 주민번호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이미 밝힌 것을 고려하면 국내 3대 포털과 양대 게임사가 모두 주민번호를 포기한 셈이다.

네이트·싸이월드 3500만명, 넥슨 1320만명 등 올 하반기 발생한 대형 개인정보 침해 사고와 피해가 인터넷 업계의 주민번호 이용·수집 관행을 바꾸고 있다.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들이 잇따라 주민번호를 버림에 따라, 주민번호를 기반으로 운영되던 국내 고유의 인터넷 규제 정책들도 존폐의 갈림길에 섰다. 대표적인 게 게시판에 글을 쓸 때 주민번호와 실명을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도록 의무화돼 있는 인터넷 실명제다.

인터넷 실명제는 2007년 7월 도입된 이후, 인터넷에서 표현 자유를 억누르며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유출시키는 주범이자 인터넷 서비스를 우물 안 개구리로 제한하는 규제란 비판을 받아왔다. 현 정부 들어 하루 방문자가 10만명을 넘는 사이트로 적용 대상이 확대되며 업체와 사용자들의 반발은 거세졌다. 2009년 4월 구글 유튜브는 익명 표현의 자유를 막는 실명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 국적 사용자들의 업로드 기능을 폐쇄해, 전 세계에 한국 인터넷 규제 실태가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인터넷 실명제의 모순점은 점점 커졌고, 국내 업체들이 인터넷 실명제에 정면 도전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인터넷에서 사용자들에게 국내 서비스만 쓰라고 강요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인터넷 실명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국외 서비스의 이용이 늘어났다는 점은 규제의 실효성 논란을 불렀다. 정보기술 인터넷언론인 <블로터닷넷>은 지난해 4월 실명제 대상이 되자,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실명확인 뒤에만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으며, 주민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할 방법도 없다"며 게시판을 폐쇄하는 '실명제 불복종'을 하기도 했다. 이후 블로터닷넷은 기사에 대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의 댓글을 가져와 기사와 연결시키는 '소셜댓글'을 선보이며, 실명제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실명제를 조롱하는 격인 소셜댓글에 대해서도 실명제를 적용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 법률 검토 등을 벌였으나, 지난 4월 실명제 대상 사이트를 발표하면서 사회관계망 서비스는 실명제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규모 국내 사이트의 게시판은 주민번호와 이름을 통해 본인 확인을 거치라고 요구하면서 영향력이 막대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대해서는 이를 적용할 수 없다는 현실 앞에 방통위가 규제의 한계를 인정한 것이다. 방통위 스스로 실명제를 국내 일부 기업에만 적용되는 허울뿐인 규제로 만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인터넷 콘텐츠 심의와 차단을 맡고 있는 방통심의위원회의 정책은 거꾸로 가고 있다. 방통심의위는 이달초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심의하기 위한 별도의 전담조직 신설을 강행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대해 심의에 나섰다. 관련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심의해 차단하겠다는 규제 정책은 국내 인터넷 환경을 고립시키는 것은 물론 외신들로 하여금 한국을 대표적인 인터넷 탄압국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전응휘 녹색소비자연대 상임이사는 "인터넷에서의 규제는 최종 사용자의 표현의 자유, 프라이버시와 직결된 인권의 문제가 된다"며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이유로 당국이 이를 규제하려 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출처 :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0031&newsid=20111221211006795&p=hani

Posted by @buza19
Golden WebTalk2011. 12. 18. 10:28

2011년을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는 뜻의 `엄이도종'(掩耳盜鐘)이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전국 각 대학 교수 304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사자성어를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36.8%가 `엄이도종'을 꼽았다고 18일 밝혔다.

`엄이도종'(가릴 엄, 귀 이, 훔칠 도, 쇠북 종)이란 자기가 한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남의 비난이나 비판을 듣기 싫어서 귀를 막지만 소용이 없다는 의미다.

이 말은 중국 전국시대 말기 진나라의 승상 여불위가 문객들을 동원해 만든 우화집 `여씨춘추'에서 유래했으며 통감기사본말, 문헌통고 등 많은 문헌에 사용됐다.

춘추시대 범씨가 다스리던 나라가 망할 위기에 처하자 한 백성이 혼란을 틈타 범씨 집안의 종을 훔치려 했다. 도둑은 종이 너무 커서 쪼개려고 망치로 종을 깼는데 종소리가 크게 울려 퍼져 다른 사람이 올까 봐 두려워 자신의 귀를 막았다는 일화다.

중국 송나라의 유학자 주희는 이 일화를 인용하면서 "종소리가 다른 사람에게 들리는 것이 두려워 자신의 귀를 막는 짓은 지도자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통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해킹, 대통령 측근 비리 등 각종 사건과 굵직한 정책의 처리 과정에서 `소통 부족과 독단적인 정책 강행'을 비판한 것이라고 교수신문은 분석했다.

김풍기 강원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정부는 FTA 문제,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 의혹 등이 겹쳤지만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은 거의 없었고 여론에 관계없이 자신들의 생각만 발표하고 나면 그뿐이었다"고 지적했다.

김용찬 순천대 교수도 "6월과 10월의 두 차례 선거에서 민의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도 여전히 권력 다툼에 매몰돼 있다"고 정부와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했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국문학ㆍ한문학ㆍ철학ㆍ역사학ㆍ사회학ㆍ경제학ㆍ공학 등 각 분야 교수 23명에게서 사자성어 30개를 추천받은 뒤 교수신문 논설ㆍ편집기획위원, 칼럼ㆍ비평 필진 32명이 5개의 성어를 추려내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리에게 양을 기르게 한다'는 뜻으로 탐욕스러운 관리가 백성을 착취하는 일을 비유하는 `여랑목양(如狼牧羊)'이 응답자 25.7%의 지지로 2위를, `갈림길이 많아 잃어버린 양을 찾지 못한다'는 뜻의 `다기망양(多岐亡羊)'이 21.1%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진실을 숨겨두려 했지만 그 실마리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 있다는 뜻의 `장두노미'(藏頭露尾)가, 2009년에는 일을 바르게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한다는 의미의 `방기곡경'(旁岐曲逕)이 각각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혔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12&newsid=20111218043203462&p=yonhap&RIGHT_COMM=R7
Posted by @buza19
Keyword2011. 12. 17. 10:53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를 가리키는 말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를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의 일종으로, 일정 수 이상의 구매자가 모일 경우 파격적인 할인가로 상품을 제공하는 판매 방식이다. 소셜 쇼핑(Social shopping)이라고도 한다. 상품의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할인을 성사시키기 위하여 공동구매자를 모으는 과정에서 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라는 용어는 2005년 야후의 장바구니(Pick List) 공유서비스인 쇼퍼스피어(Shoposphere) 같은 사이트를 통하여 처음 소개되었으며, 2008년 미국 시카고에서 설립된 온라인 할인쿠폰 업체 그루폰(Groupon)이 공동구매형 소셜 커머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처음 만들어 성공을 거둔 이후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이 대중화되면서 새로운 소비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셜 커머스 업체가 등록한 상품은 단위 품목당 보통 24시간 동안 판매가 이루어지고, 대개 50%에서 90%까지의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단 일정수 이상이 구매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데 예를 들면 100명 이상이 구매할 경우 정가의 50%가 할인된다는 식이다. 주로 공연, 레스토랑, 카페, 미용 관련 소규모 사업자의 상품이 대량 판매되지만 레저, 패션, 가전제품, 식품 등의 상품들도 취급된다.

이런 높은 할인율이 제공되는 것은 판매업체가 박리다매와 홍보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상품 판매는 광고와 마케팅 의존도가 높지만 소셜 커머스는 소비자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하여 자발적으로 상품을 홍보하면서 구매자를 모으기 때문에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일부 업체는 소셜 커머스 자체를 판매의 수단이 아니라 장기적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홍보·마케팅의 수단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소셜 커머스 업체는 설립 3년 만에 세계 35개국에 5,00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며 소셜 커머스 붐을 일으킨 그루폰이다. 국내 업체로는 티켓 몬스터, 쿠팡, 위폰 등이 있다.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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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4월에 오픈한 반값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사이트.

 한가지 물건을 최대한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입니다.

 

5. 지금샵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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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투데이베스트 [링크]

 

 

 하루 한가지 최저가 상품만을 판매하는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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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렴한 먹거리들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7. 클럽베닛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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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이디일공일 [링크]

 

 

 랭키닷컴 원어데이몰 3위에 랭크된 사이트.

 반값제품의 구매율과 재방문율이 높다는 게 특징.

 탐앤탐스, 할리스커피,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등의

 인지도있는 상품판매를 유치했던 사이트이기도 합니다.

 

9. 쿠폰차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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